보통 우리는 하루하루 to-do-list를 쓴다. 출근하면 오늘 해야 할 일이 뭐뭐 있지, 어떤 순서로 해야하지 생각하고, 퇴근 무렵엔 남은 일들과 새롭게 생긴 일들을 떠올리며 내일 할 일을 정리한다.
개인적으로 명상을 배울 때 가장 흥미로웠던 가르침은 to-do-list가 아니라 to-be-list를 써 보라는 것이었다. 나는 오늘 내가 마주하는 사람들에게 친절해야지, 나는 오늘 우리 팀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에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지 등등...
태어나서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관점이라 굉장히 신선했다.
이 관점을 적용해 보면, DEI는 something to do가 아니라 some mindset to be가 아닐까.
Be inclusive, Be humble, Be kind 이런 마음가짐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