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는 게 편 ?
환경교육과 지속가능발전교육은 좀 애매한 관계다. 환경에 대한 위기가 환경교육을 탄생시켰다. 지난 세기, 서구에서는 치열한 논쟁이 있었던 것 같다. 과연, 우리 인류가 밝은 미래를 맞을 수 있는지에 대한 논쟁이다.
인류가 살아온 대부분의 기간은 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업화 시대를 거치면서 인간의 자신감은 그것을 망각해 버렸다. 환경적 조건은 인간 생존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다. 그래서 인간은 늘 자연을 경외시하고 신성시 하는 거의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다.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인간은 자연에서 자신의 위치를 상위 수준으로 올렸다. 자연을 정복의 대상으로 삼고 모든 자연 대상물은 인간을 위해 존재한다는 착각에 빠졌다.
이러한 움직임은 산업화 초기에는 그럭저럭 인간이 지낼 수 있었으나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인간이 자연의 일부임을 잊어버리는 일이 잦아지면서 문제가 생겼다. 그러한 문제는 필연적으로 다시 자연을 돌아보게 되었고 그 연결고리를 찾게 되었다.
이러한 의미로 부분적으로 자연을 접하는 여러 활동이 통합되며 환경교육이 탄생하게 되었다. 따라서 환경교육은 인간과 자연과의 관련성 회복에 무게 중심을 두게 된다.
이러한 와중에 급격하게 발달된 산업화와 문명화는 하나의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그것은 지구 수용의 한계이다. 지구는 인류가 고도로 문명화된 상태에서의 부담을 지기에는 한계를 가진다는 것이다. 지금이야 그런 생각들이 일반적이지만 예전 자신만만하던 인류에게는 그것은 큰 충격이었다.
지속가능발전교육은 이러한 생각들이 환경을 중심으로 발전되어 온 교육이다. 따라서 환경교육이 가장 중심에 위치하기는 하지만 환경교육보다는 영역이 훨씬 넓어지게 된다. 환경교육의 모든 생각들을 좀 더 현실 속으로 끌어오게 되면 지속가능발전교육과 유사하게 되지만 양측은 유사하지만 약간 색깔이 다른 것이다.
옛 속담에 “가제는 게 편이요, 초록은 동색”이라는 말이 있다. 두 개가 유사할 때 사용하는 말이다. 환경교육과 지속가능발전교육도 이러한 속담이 적용될 수 있는 것이다. 유사하지만 차이가 존재하는 것이다.
정리하자면, 환경과 인간의 관계성에 대해 좀 더 집중하며 인간이 환경의 일부임을 알고 경외하고 존중하는 태도에 좀 더 집중을 하는 것이 환경교육이라면 지속가능발전교육은 환경을 중심으로 두되 다양한 영역의 문제가 어떻게 인류 미래에 영향을 끼치며 조절하며 극복할 수 있을까?의 문제가 중심이 된다. 유사하지만 차이점이 존재한다. 환경교육을 좀 더 생활 속에 끌어와서 확장 시키면 지속가능발전교육의 모습이 드러나기도 한다. 초록은 동색인 것이다.
중요한 것은 환경을 존중하며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에게 닥친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