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지 삶의 조건을 중심으로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수많은 일을 경험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인생은 이렇게 살아야 한다. 인생을 저렇게 살아야 한다. 자기 자신을 찾아라 등등
수많은 조언과 격언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면 이러한 격언은 인생의 한 쪽 측면만 강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자기 자신을 찾아라고 하는 격언을 살펴보면,
자신의 정체성만 찾으면 인생의 모든 것이 해결될 것 같이 이야기하지만 정체성을 찾고 난 후에는 아마도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체성을 찾는 문제에 매몰되어 그 또 다른 문제가 부각되지 않았던 것일 뿐이죠.
그럼 인생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우선, 인생은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드라마, 소설, 이야기 속에서 알게 된 수많은 인생 중 어떤 것이 당장 내 눈앞에 벌어지더라도 이상할 것은 없습니다.
나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라고 할 필요가 없는 것이죠. 원래 인생이 그런 것입니다.
단지 너무 불운이 겹치는 사람은 그 인생이 안타까울 뿐이죠.
둘째로는 경제를 생각해야 합니다.
돈을 많이 벌어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돈에 초연해라는 것도 아닙니다.
인간은 경제생활을 할 수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났습니다. 우리가 생활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스스로 만들 수는 없습니다.
결국 남들과 교환하며 살아야 먹고 살수 있습니다.
그렇죠. 최소한의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세 번째, 사회를 생각해야 합니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라고 하죠. 남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은 스스로 혼자 살아가기에는 외로움을 너무 많이 느낍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생각해야 합니다. 앞서 예를 들은 자기 정체성의 문제는 여기에 해당하는 문제겠죠.
네 번째는, 이것은 아무도 의식하지 못하지만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 바로 자연입니다.
아무리 위의 세 가지 조건이 훌륭하게 만족되어도 자연적인 재해가 닥치면 방법이 없습니다. 인간이 대응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고 우리는 자주 자연의 거대한 힘 앞에 무력감을 느낍니다. 이번에 벌어진 코르나 사태도 이러한 범주에 들어갑니다.
개인적으로는 앞서 세 가지 조건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네 번째 조건은 모두가 노력해야 할 조건입니다.
삶은 네 가지 영역이 서로 조화를 이뤄야 합니다. 인생의 우연성과 인간 삶의 세 가지 조건(경제, 사회, 자연)을 잘 생각하며 살아가 필요가 있습니다.
일부만 강조하는 인생의 모습은 불균형적이며 동화 “파랑새”에 나오는 교훈처럼 행복을 멀리서 찾는 실수를 범하게 됩니다.
삶의 조건이 만족되지 못한 경우에는 인간다운 삶을 살지 못하니 행복을 찾기 힘듭니다.
또한 어느 정도 조건이 만족된 후의 삶은 그 자체로 행복한 것이며 이후에는 계속해서 스스로 의미를 찾아야 하는 것이죠.
이상 지속가능성의 개인적 의미를 살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