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발전교육에서 학습자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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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r Jang

인간에게는 자유의지가 있다. 진화심리학에서는 인간이 결국은 진화의 과정을 벗어나지 못함을 이야기 한다. 하지만 인간은 자신의 것을 남에게 주고 자신은 죽음에 이르는 선택을 한다.
거기에 인간은 이성을 가지고 있다. 불완전하기는 하지만 인간의 이성은 동물의 그것과는 많은 차이를 보인다.
인간이 가지는 이성과 자유의지는 인간 개개인의 중요성을 뒷받침한다. 인간과 유사한 수준인 침팬지를 예로 든다면 침팬지에게도 약간의 자유의지와 문화, 이성이 존재한다. 하지만 아무리 침팬지가 자신이 자유의지와 이성을 이용한들, 컴퓨터는 만들어 내지 못한다. 그냥 자신의 생존을 위해 자신이 가지는 능력을 십분 발휘할 뿐이다.
이와 비교하여 인간은 자신의 자유의지와 이성을 충분히 이용한다면 세상을 파멸시킬 수도 있는 무서운 존재가 될 수도 있다. 우리가 늘 보아오던 영화에서는 미치광이 과학자가 세상을 파멸시킬 수 있는 무서운 무기를 개발하고 주인공이 그것을 막는 장면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인간의 능력이 이와 같다면 인간 개개인이 어떠한 생각을 가지는 가는 매우 중요한 문제가 된다. 인간이 가지는 생각은 여러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는 데 비교적 그 사회에서 바람직한 가치와 역할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 바로 교육이다.
지속가능발전은 지구의 미래를 걱정하며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망라하여 목표로 제시하였다. 그래서 범위가 지구, 우주 등 광범위한 영역을 다루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개인으로 보면 그러한 광범위한 영역이 실현되는 것은 자기 자신이다. 지속가능발전이 가지는 여러 가지 목표가 개인에게 다양한 경로와 의미로 중첩되는 가운데 최종적으로 의미가 빗물처럼 떨어지는 곳이 바로 개인, 즉 자기 자신인 것이다.
따라서 학습자가 느끼는 바가 중요하게 되는 것이다. 앞서 필자는 인간이 가진 능력을 자유의지와 이성이라고 하였다. 무한한 능력을 가질 수도 있는 학습자가 지구의 미래와 인류 사회의 미래와 연결지어진 끈을 어떤 생각을 잡느냐는 매우 중요한 문제가 된다. 학습자가 자신을 기준으로 지구와 인류 사회의 미래를 전망하고 실천할 때 핵심은 그가 느끼는 지속가능발전의 모습이고 이는 학습자가 스스로 무엇인가 행하여 느끼고 배우는 과정을 통해서만이 가장 잘 이뤄질 수 있다.
의미 있는 배움은 학습자가 느끼고 배우는 것을 소중히 여길 때 이뤄진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효용성을 느끼고 실천하는 것은 어떠한 학습방법보다도 더 효과적인 방법이고 이는 지속가능발전의 진정한 의미를 학습자가 내면화 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또한 지속가능발전이나 지속가능발전교육이 학습자를 중요시 하는 까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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