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들기

by Dr Jang

체육시간에 팀별로 경기를 하다 보면 안타까운 팀들이 있다.

실력도 별로인데 자꾸 지는 게 보기에 안쓰러운 그런 팀들

반면에 우쭐대는 모습이 얄밉지만 자꾸 이겨서 기고만장인 팀들

자꾸 싸우는 팀들…

어쩔 수 없이 심판을 보다 보면 갈등이 생긴다.


심판으로서 공정하고 공평하게 대하는 게 필요하지만 약한 팀이 자꾸 져서 맥이 빠지는 모습을 보면 편을 들게 된다. 공이 라인 아웃된 것도 좀 넉넉하게 봐주기도 하고 심판을 보면서 간섭을 하기도 한다.

반면에 우쭐대는 팀에게는 칼같이 정확하게 보게 된다. 과할 정도로, 정확하게. 국제 심판처럼

우쭐대는 팀이 어쩌다 한 번 지게 되어 기세가 꺾이면 반갑기도 하다.

자꾸 공평한 것을 추구하는 성향이 있는 듯하다.

누구나 활동 중에는 동등하게 말이다.

선생의 본능일까?

그냥 튀는 게 싫어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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