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패러사이트
제 노후요? 종잡을 수 없는 미지의 세계죠.
지금 같은 생활이 계속 이어질 경우 어머니가 쓰러지시면 저도 함께 나락으로 굴러 떨어질 수밖에 없어요.
<다나카 히로미/54세 미혼 여성/로이터 인터뷰에서>
직장생활을 해본 적이 없답니다.
국민연금 납부도 중도 포기했기 때문에
연금 수급 자격도 없답니다.
진퇴양난이란 이런 때를 두고 한 말이겠죠?
어머니마저 돌아가시면
그야말로 '끝'이랍니다.
왜냐고요?
부모님의 연금에 의존해 살아왔으니까요.
너무 뻔뻔하지 않나요?
어떻게 그럴 수가 있죠?
일본 사람의 일인데 왜 화가 나는 걸까요?
아마도
남의일로만 치부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