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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종범 Oct 12. 2018

#76. 브랜드 미(BRAND ME)에서 만난 사람들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1)

"안녕하세요 선생님, 오늘 아침엔 유명하신 분을 뵙네요"

한국 인성교육개발원(박수연 원장)과 한국투데이(최창호 대표)가 함께하는 제1기 BRAND ME  브랜딩 강사 과정에 참여하면서 만나게 된 연기자 박칠용 선생님과 나눈 아침인사다


"놀라웠다"

참여자들이 전하는 인생의 경험 값은 그 어디서도 쉽게 접할 수 없는 흥미진진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참여자들이 살아온 면면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성장을 계속하는 사람이고 싶다'는 주제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연기 인생 48년 차, KBS 한국방송 탤런트 극회 회장, 박칠용 선생님의 웃고 울었던 연예 인생 이면의 이야기, 목숨을 걸고 탈북한 15년 차 탈북민으로 통일 문화를 강의하는 커뮤니티 정원, 김정원 대표의 눈물 어린 함흥 탈출기, 어릴 때부터 부유하게 산 덕택에 돈 뿌리며 탈북한 13년 차 박예진 님의 치열한 한국 정착기, 리듬감이 탁월했던 끼를 놓치지 않고 늑깍이 유학을 강행, 이태리에서 벨라보체(아름다운 소리)를 인정받은 성악가이자 '더 보이스 라켈레'에서 희망과 긍정의 소리를 전하는 소리 천사 이선옥 대표, 따듯한 품성과 이미지에 맞게 아프리카 아시아 난민 교육후원회에서14개국 21개 희망교실을 지원하는 박순주 부장님의 생애 2막 봉사 이야기, 르노삼성차에서 근무하면서 생애 2막 인생은 아동심리 강사로 살고 싶은 김미라 차장님, 삶의 모든 재료가 인생 레시피라고 말하는 '행복 레시피'의 저자 이경채 작가님, 캐나다 유학을 떠난 아들과 주고받은 편지를 계기로 글을 쓰고, 우연찮게 참가한 백일장에서 장원, 작가의 길에 들어선 수필가 민정애 작가님, 미국 디즈니랜드에서 일하며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재미, 유쾌, 상큼, 발랄한 생동감으로 리더십을 강의하는 이슬안 강사,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판에 오를 만큼 유명한 스타 헬스 트레이너 박진만 선생님... 무엇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주인공의 이야기는 잠자는 나의 영혼을 깨우듯 살아 꿈틀거렸다.


"우물 안 개구리"

나를 두고 한 말이었다. 더 넓은 세상에서, 다양한 경험 값을 가진 주인공들이 있다는 것을 잠시 잊고 살았던 나를 반성하게 만든 <브랜드 미 브랜딩 강사과정>

 2018년 가을을 지나고 있는 내게, 또 하나의 소중한 인연들이 마치 선물처럼 다가온 느낌이다.


이제 BRAND ME 브랜딩 강사 과정 수료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

매일경제 우버人의 칼럼니스트가 바로 그것이다.

매일경제신문이라는 거대한 미디어 공간에 나의 이름으로 쓰인 칼럼이 등재되는 행복한 상상의 첫 발을 내딛으려 한다. 이 또한 세상을 향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가치 있는 일이기에 설렘과 기대를 가지고 시작한다.

브런치 독자들의 응원을 기대하고 싶다.


벨라보체(아름다운 소리)를 인정받은 브랜드 미 과정 동기, 이선옥 성악가의 목소리로 들었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중 한 구절이 생각난다.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 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 거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갑자기 브랜드 미 동기들이 보고 싶어 지는 오후다. 이틀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 한국 인성교육개발원 박수연 원장님, 한국투데이 최창호 대표님께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주신 것에 감사를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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