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뜻 헤아린다면서... 혹시 부족한 게 있으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겠다고?
"여론조사는 언론보도와 함께 민심을 읽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자 지표다" (8월 5일 대통령실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
윤 대통령 국정운영 여론조사
7월 26∼28일_잘하고 있다 28%
8월 5일_잘하고 있다 24%(● 일주일 만에 4% 추가 하락)
'잘못하고 있다' 66%
-한국갤럽 8월 5일 여론조사-
"국민의 뜻을 헤아려서 혹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채워나가도록 하겠다"-대통령실-
'혹시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이란 표현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부족한 부분이 없는데 혹시 부족한 게 있으면 챙기겠다는 뜻일까? 아니면 잘하고 있다고 답한 국민들이(24%) 부족하다고 느낀 것을 잘 챙기겠다는 뜻인가?
누가 봐도 잘못된 것 투성인데 '혹시'란 표현을 쓴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 나만 그런가? 나도 대한민국 국민인데...
모든 여론 지표가 한 방향을(못한다) 가리키고 있는데
"혹시 부족한 게 있으면 채우겠다니"
'헐'
국민의 뜻을 헤아리겠다는 사람들이 이런 말을 하다니...
아~~~~ 탄식만 깊어진다. 앞으로 5년이나 남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