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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태균 Dec 29. 2016

그릿(Grit)을 읽고서

열정과 관심을 오랫동안 이끌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Grit


학창시절 12년 내내 영어공부와 입시전쟁을 겪고 청춘의 대명사 대학생이 되었지만 학점과 취업이라는 장애물 앞에 자신의 정체성을 잃고 맹목적인 질주만을 강요받은 대한민국 청춘들!


그 청춘들 속에 우리의 아이도 나의 아이도 있음을 어느 순간 깨닫게 되었다.


어떻게 키워야 할까? 


한국 사회내에서의 제도권 교육에 대한 불신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생각이지만 대안이 결여된 해법은 논할 가치조차 없다.

지금 자신이 처한 운명을 사랑하기 위해선  나의 아이들에게 무엇을  알려줘야 할까?

무엇보다 공부는 왜 하는지, 왜 대학을 가야하는지 부터 알려주고 싶었다.Why...


우리는 Why 비싼 대학 등록금을 내고 대학을 가야 하는가?



고등학교의 연장선상이 되어버린 대학의 강의실 

3,4학년 내내 취업을 위해 다른사람과의 관계의 재테크는 모조리 무시하고 자신의 스펙과 해야할 공부만을 위해 주변을 단절시키는 자발적 아웃사이더들.


자신의 공부스케줄 때문에 학교 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는 학생들이 늘고 스스로 외톨이라고 자청하는 혼밥아웃사이더들의 수가 갈수록 늘어가는 현실들을 보고 있으면 아득하기만 하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대학생들에게 요구하는 사회적 기준은 무시무시할 정도로 높다.


* 학점,

* 대외할동, 

* 영어, 

* 해외할동, 

* 기타어학점수 나 자격증 


거기다 가난의 되물림이라도 받은 학생은 생활비와 학비까지 고민해야하는 것이 현실이다.알바비로는 학비를 충당하기엔 한계가 있다.그래서 가난한 학생들은 학자금 대출이라는 방법을 선택하고 되고 그들의 사회 첫 출발은 채무자로 시작해야 하는 것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세상은 '아프니깐 청춘' 이라고 말하지만 한국사회는 열심히 노력한다고 해서, 마음을 바꿔 먹는다고 해서 성공할 수 있는 사회가 아니라는 것은 청년들도 알고있다. 그러나 사회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지 않고 청춘들에게만 강요하는 변화에 우리의 청춘들은 염증을 느낀다.


주류사회의 시각은 '열심히 하면 될 수 있다', '눈을 낮춰라' 등 개인적인 위로와 개인적인 변화에만 치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대 라는 한계를 가지고 졸업한 한 학생이 대기업에 취직하는것이 인생 최고의 목표가 될수 밖에 없는 것은 어서 빨리 돈을 벌고 싶다는 목표만 있을뿐, 무엇을 인생에 가치를 두고 살아야 하는지 자신의 깊이있는 고민은 해보질 못했다.



그러나 그것이 진정 인생 최고의 목표가 되어야 할까? 


명실상부한 대기업에서의 인재선출 목표는 바로 열린인재, 경험을 가진 인재인데,사실 열린인재가 되고 싶지 않은 젊은이가 얼마나 된단 말인가? 


사회에서 바라는 스물 대여섯의 청춘에게는 빵빵한 스펙으로 가득 채워져 있어야만 하다. 도대체 대학이란 무엇을 하는 곳이며 내가 지금 왜 이 공부를 하고 있는지 우리는 알아야 한다.무엇보다 내가 먼저 알아야만 나의 아이에게 말할수 있지 않겠는가!


우리는 우리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것에 대해 너무나 배우지 못했다.


유대인들과 선진국의 젊은이들은 함께 공부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고 한다. 


왜냐하면 서로를 통해서 배울수 있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나 마찬가지로 생각을 말로 표현하고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다 보면 사고가 명확해지고 자신이 배우는 걸 기억하는데 도움이 된다. 다시말해 "말로 할 수 없으면 모르는 거다" 라는 것과 일치한다.우리는 서로를 통해 내가 무엇을 혼란스러워 하며 무엇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지 그리고 왜 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가장 기초적인 연습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 문제가 왜 중요한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설명해보면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구분이 명확해지고 내가 알고 있는 지식들이 인과관계 즉 원인과 결과의 관계를 그리면서 정리가 된다. 그러한 연습이 내 삶의 가장 중심부분으로 들어올때 질문의 힘은 폭발적으로 성장한다.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무엇을 해야 내가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왜 도덕적으로 살아야 하는가?"


언뜻보면 철학적인 질문 같지만 진짜 철학은 답을 하는 학문이 아니다. 바로 질문을 던지는 힘이 바로 철학이다.


교수가 학생에게 가르쳐야할 가장 큰 핵심은 '이것이 정답이다' 라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고 학생의 생각을 생각하는 사람 이다.


왜 그런 질문을 했는지 알수 있도록 해줘야 하며, 왜 그런 답이 나올수 밖에 없는지도 알려줘야 하는 사람이다. 

우리나라 대학에서 그런 교수를 만나는건 참으로 쉽지 않다. 

우린 우리 스스로 그런 힘을 길러야 한다. 아쉽게도 제도권 교육에서는 기대할 수 없으니 부모가 할수 밖에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내가 할수 있는것만 집중해서 아이에게 전해주고 싶었다.


열정은 발견하고 키우는 것이라고 한다. 박웅현작가의 동양철학적 시각으로 해석 한다면 "내 안의 별을 발견하라고 한다" 내 안의 별을 내가 잘 발견할 수있을까? 쉽지 않은 일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또 하나 분명한 건 

모든 일에 관심이 있는 사람도 없지만 아무 일에도 관심이 없는 사람도 없다.


는 것이다. 아이들이나 우리의 젊은이들이 행여 비현실적인 기대 때문에 올바른 직업을 가지지 못한건 아닐까? 오로지 대기업과 전문직 공기업 이런 곳에만 전념하다보니 자신의 진지한 관심과 자신의 열정을 발전시켜 나가지 못한건 아닐까? 


난 그러한 의문이 계속되는 과정에서 그릿(Grit) 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가장 큰 핵심은 "매일 조금씩, 될 때까지 자신을 믿고 탁월성을 추구해 나가는 사람"  이 되는 것이다. 


어쩌면 나의 또 다른 숙제는 아이의 흥미와 상상력을 사로잡는 일과 직업을 일치시키려고 해주는것 이것은 바람직한 일이라 여겨진다. 최소한 그건 행복과 성공이 보장되진 않지만 관심과 열정만큼은 평생 가지고 갈수 있는 핵심이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이 책을 조금 더 들어가 보면 다음과 같은 질문을 정면으로 받게 된다


왜 비슷한 능력을 가지고도 누구는 성공하고 누구는 실패하는가? 



성공이라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지 않고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일관성 '을 가지고 투지가 강한 사람이 진정한 강자임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있다.


바로 나의 삶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는 것은 "열정 과 끈기" 라는 사실을 우리는 다시 한번 깨달아야 한다.


우리는 어떻게 그 열정과 끈기를 지속적으로 가져갈수 있을까? 

사람들 마다 목표 추구 방식이 어떻게 다른가?

왜 우리는 '노력형' 보다 '재능형' 에 관심을 두는가?


내가 볼때 재능에만 집착하는 자세가 헤로울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간단하다. 


재능만 집중 조명함으로써 나머지 모두를 가릴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질문을 하나 던져 보자


재능과 노력 기술 과 성취는 어떤관계가 있는가?


여기서 재능은 '노력을 기울일 때 기술이 향상되는 속도'를 말한다. 

성취는 '습득한 기술을 사용했을 때의 결과물' 이다.

우리는 아래와 같은 등식이 성립됨은 알고 있다.


재능 × 노력 = 기술 

기술 × 노력 = 성취




우리가 알고 있는 '맨인블랙의 주인공' 윌스미스 Will Smith는 누구나 알것이다.

윌 스미스 Will Smith 는 재능과 노력, 기술, 성취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왔다.

고 한다. 과거에 그는  

내가 남보다 나은 점이 있다면 어리석고 지독해 보일정도로 근면성을 가진 것입니다. 

라고 말한 것이다. 또한 그는 연애인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른 비결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내가 남들과 확실히 다른 점이 있다면 러닝머신 위에서 죽는것도 두려워 하지 않는 자세뿐입니다. 나보다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을 없을 겁니다. 물론 나보다 재능이 많은 사람, 똑똑한 사람, 성적 매력이 넘쳐나는 사람들은 많죠 그 모든 면에서 나보다 나은 사람도있을 거고 나보다 아홉 가지가 나은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나와 함께 러닌어신에 올라간다면 그 사람이 먼저 기권하거나 내가 죽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정말로요


윌스미스는 또한 이렇게 지적한다.


재능과 기술은 두각을 나타내려고 노력하는 사람, 꿈이 있는 사람, 무언가를 해내고 싶은 사람들이 크게 오해하는 개념들 중에 하나입니다. 재능은 선천적으로 타고나지만, 기술은 무수히 많은 시간동안 다듬을 때만 향상됩니다.


나는 여기서 기술이 성취와도 다르다는 말을 덧붙이고자 한다. 노력하지 않을때 당신의 재능은 발휘되지 않은 잠재력일 뿐이다. 재능이 기량으로 발전할수도 있지만 노력없이는 불가하다. 노력은 재능을 기량으로 발전시켜주는 동시에 기량이 결실로 이어지게 해준다.


나는 나의 아이에게 어떻게 하면 그릿(Grit)이 스스로 만들어질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 어느 대학가는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그것이 내가 해줄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저자가 말하는 그릿을 기르는  방법 과 나름대로 정리한 페이퍼들을 소개한다.





아이의 양육방식



분명한 사실.



스스로에게 희망을 가르치는 법



포기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



아동기에 그릿이 만들어지는 법



그릿을 기르는 4가지 방법 



책 요약문은 여기서 

http://tgkim.net/?p=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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