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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성공한 사업가가 아니다

그래서 지금 이 글을 쓴다

by 양근

어쩌면 독자 중 몇몇은
"이 사람은 사업으로 크게 성공한 사람인가?"
"무언가 이뤘기에 이렇게 글을 쓰는가?"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말하겠다.
나는 아직 성공한 사업가가 아니다.
그리고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이 글을 쓰기로 결심했다.


나는 지금 사업의 출발점에 서 있다.
‘이 일이 과연 될까?’
‘내가 이걸 끝까지 밀고 나갈 수 있을까?’
그런 질문을 매일 스스로에게 던지며
작고 조심스러운 실험들을 하나씩 실행 중이다.


지금의 나는, 누군가의 조언을 듣고 책을 읽으며
‘나만의 길’을 찾기 위해 천천히 걷는 사람이다.
내가 쓰는 이 글은,
성공한 사람이 뒤돌아보며 하는 회고록이 아니다.


지금 이 순간, 사업가로 성장해가는 누군가의 ‘기록’이다.

나는 이 글을 통해
내가 어떤 선택을 했는지, 어떤 질문을 품고 있었는지,
무엇에 주저했고, 어떤 내면의 싸움을 했는지를 고백하려 한다.


누군가에게는 평범하게 들릴지도 모를
하루의 실험과 사유들,
그 속에서 오는 내면의 전환을 나누고 싶다.


나는 사업을 '돈을 버는 도구'라고만 여기지 않는다.
나에게 사업은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이며,
가치를 입증하는 모험이다.


이 글은 단지 나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지금 막 무언가를 시작하고 있을지 모른다.
실패에 익숙해지려 애쓰고 있을지 모른다.


그리고 누군가의 거대한 성공담보다는,
당신처럼 불완전한 누군가의 진심어린 고민을
더 듣고 싶어할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나는 이 여정을 기록하려 한다.
잘난 척하지 않겠다.
똑똑한 척하지도 않겠다.


그저,
"사업은 나를 찾아가는 모험"이라고 믿는 한 사람으로서
이 여정을 독자와 함께 나누고 싶다.


당신은 지금 어떤 선택 앞에 서 있는가?
당신도 이 여정을 함께 걷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 브런치에서 나는 자주,
한 명의 ‘미완의 창업자’가 어떤 생각과 실천을 했는지
있는 그대로 전할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
이 작고 조용한 기록들이 쌓여
나와 당신이 함께
‘진짜 사업가’로 성장한 발자취가 되기를 바란다.


이 글은 나의 기록이다. 동시에, 당신의 거울이기를 바란다.
우리 함께, 불완전한 시작을
단단한 미래로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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