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

by 감사렌즈

설거지하는데 키득키득 소리가 안방에서 들린다.

5살 아들 웃음소리가 들리면 왠지 모르게 불안하다.

핑크색 고무장갑을 빼고 안방문을 열어보니 이불 위에 핸드폰 놓고 끌어주고 있었다.

사촌동생이랑 영상 통화하고 있었다.

" 큰삼촌 썰매 태워주는 거다. 어지럽지?"

모습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아이에게 시선으로 동심 배울 수 있어서 감사하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이모든 순간들이 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