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안아주며 칭찬하기

by 감사렌즈

"감사렌즈님 만나면 안아주고 위로해주고 싶어요 "


온라인 글쓰기 모임 두 분 회원님은 내 글을 읽고 나서 이런 말씀하신다. 이런 말을 익숙하지가 않다. 어색하고 어떤 감정인지 잘 모르겠다. 낯설고 익숙하지 않다는 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누군가에 나를 위로를 해주고 안아준 경험이 없었다


내가 쓴 글의 이런 내용이었다. 4살 때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친정 할머니께 맡겨져서 자랐다. 삼촌이 있어서지만 내가 울면 나를 때리고 장롱에 가두었다. 8살 되기 전에 엄마는 나를 서울로 데리고 오셨다. 하지만 엄마는 일을 나가셨기 때문에 매일 저녁 혼자서 집에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외롭고 무섭다고 해도 이겨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이 들었고 내가 힘들면 엄마 마음이 아프니깐 소극적이지만 항상 웃고 다니는 아이였다. 그냥 묵묵히 내 삶을 불평 , 불만 없이 어린 시절부터 최선을 다해서 살아왔다. 회원님 말씀을 듣고 나서 다른 사람들은 내 글을 읽으면 나를 안아주고 위로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다는 걸 알았다. 어떤 감정일까? 내입장이 아닌 두 분의 회원님 감정이 느끼고 싶었다.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3주 후 어떤 감정인지 알게 되었다.


3주 후에 법륜스님 정토회 온라인 법회 법문을 듣고 마음 나누기를 할 때였다. 나는 법문을 듣고 마음 나누기를 할때 감정이입이 되어서 훌쩍훌쩍 울면서 말을 했다. 그다음 여자 도반님 말씀하시고 그다음 까만 피부에 네모난 턱에 안경을 쓴 청년 도반님이 마음 나누기 말을 했다.


"지금 정일사(정토를 일구는 사람들을 위한 수련 프로그램)하고 있는데요 매일 300배를 절을 하고 있어요."


나는 그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108배도 아닌 300배 매일 어떻게 하지? 대단하다고 생각을 했다. 청년 도반님의 마음 나누기은 다른 사람이 칭찬받고 잘하는 마음을 보이면 못마땅한 마음이 들어서 고민을 한다는 내용이었다. 법사님께서 100일 동안 300배를 하면 어떤지 제안을 하셨다. 청년은 고민도 안 하고 "네 제가 해보겠습니다."고민도 안 하고 바로 말하는 모습에 또 한 번 놀랐다.


1주 후 정토회 온라인 법회 마음 나누기할 때 그 청년 도반님이 보였다. 청년 도반님 법문 중 마음에 와닿은 부분은 이혼을 한 여자 도반님 질문이었다. 이혼한 여자 도반님은 자녀가 3명이 키우시고 계신다. 남편은 이혼하고 나서 양육비를 한 푼도 주지 않아서 남편이 밉다는 사연이었다. 난 도반님의 사연을 듣고 있으니깐 마음이 아프면서 응원하고 격려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내가 도반님이 입장이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고민할 때 스님께서 내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살아가야 하고 내 권리를 계속해서 주장을 해야 한다고 하셨다.


청년 도반님 마음 나누기 "자녀를 낳았는데 책임지지 않는 모습이 저희 부모님이랑 닮았습니다. 그로 인해서 상처를 받았지만 앞으로 나를 위해서 꾸준히 수행을 정진을 하겠습니다."말을 했다. 그 말을 듣고 어떤 상처가 있으실까? 궁금했고 , 어떤 환경이든 나 자신을 바꾸면 앞으로 살아가겠다는 마음에 응원하고 격려를 해주고 싶었다. 어린 시절 상처를 잘 극복하고 나를 바꾸고자 노력하는 청년에 모습을 보니 내 모습이 보였다. 나 또한 인생곡선 그래프가 높고 낮고 많은 사람이다. 인생곡선 그래프 물결이 칠 때 나는 그 안에서 열심히 헤엄치면서 살아왔다. 열심히 수영을 한 나에게 칭찬과 격려를 해준 적이 없다는 걸 알았다. 남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잘하지만 나 자신에게 냉정했다. 나 자신에게 미안해서 두 뺨을 눈물이 타고 내려왔다. 힘든 시간 잘 견디고 열심히 살아와줘서 고맙다고 두 팔은 어깨로 감싸 안아주면서 안았다. 글쓰기 회원님이 나를 안아주고 위로하고 싶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피부로 와닿았다. 누구보다 나 자신을 격려하고 사랑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이제부터라도 나 자신이 믿고 칭찬과 격려를 아낌없이 하도록 해야겠다.

민감한 성향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 자아성찰과 부족함 점을 찾아서 비난을 하는 경향이 있다. 한 발짝 멀리 떨어져서 보면 민감한 사람처럼 자기 인생의 책임이 지고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람은 없을 것이다. 힘든 시간 잘 견디고 살아온 나 자신을 다가가서 안아주고 격려와 칭찬을 해주세요~ 힘든 시간 잘 견디고 살아와줘서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칭찬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식사이다.- s 스마일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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