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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사렌즈 Jun 03. 2023

글쓰기 하면서 생긴 습관

하나의 새로운 습관이 우리가 전혀 알지 못하는 우리 내부의 낯선 것을 일 깨울 수 있다"/생택쥐페리

일상생활에서  관찰하는 습관이 생겼다. 일요일 가족들과 함께   [ 서가 앤 쿡] 갔는데  특이한 경험이었다. 우리 바로 옆자리에 주먹만 한 얼굴에  체격이 작은 엄마가 앉았다. 엄마 옆에  4살 정도 딸이 앉았고 , 앞쪽 자리에는 초등학생 딸 그 옆에 고학년 보이는 딸이 앉아 있었다.   


아들 키우는 나로서 딸 키우는 모습은  낯설다.  실눈 뜨고  가족들 행동 관찰했다.  엄마의 말투는 잔진한 파도  그리는 듯 편안했다.  자매는 미동 없는 자세로  포크와 숟가락 유리에 부딪치는 소리만 들렸다. 고등학생 딸은 식사 마치고  등 뒤에 있는 검은색 가방 무엇가를 꺼낸다. 원형 트윈케이크 꺼내서 얼굴을 보면서 스펀지를 손에 들고 두드린다.  우리 가족은 거울을 본 적이 없었다. 아들과 딸이 다르다는 걸 느꼈다. 자매 가족이 떠나고 다른 가족이 앉았다.  갈색 긴 머리에 초록색 티셔츠 엄마였다. 엄마 옆자리에 15센티정도 되는 핑크색 사슴 인형 안고 있는 5살 정도 보이는 딸이 앉았다. 모녀 앞에는 초등. 고학년 정도 3명 아들이 앉았다.. 또다시 가족 지켜보았다. 엄마 눈썹 미간에 주름이 잡힌다.  아들을 팔짱을 끼고 서로 무엇가를 하겠다고 몸부딪친다.  엄마는 잠시 눈을 감았다가 강렬한 레이저를  삼 형제를 에게 보낸다.  형제 서로 갖고 게임을 한다고 투덜투덜한다.  지켜보던 엄마는  낮은 말투로 말한다.


 " 이러면 집에 간다." 형제는 동시에 핸드폰을 내려놓는다.. 엄마들 관찰하면서 내 모습도 찾아보았다. 엄마 되기 전 조용한 여자였다. 두 아들 키우다 보니 어느 순간 군대식 말투가 되었다.  이렇게 변했을까 ? 아이들이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을 때 씩씩 대다가 제일 잘 통하는 협박의 말투로 사용했다.


엄마의 변화된 말투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시간 속에서 변해갔을 것이다. 우리는 일상생활 변화가 되고 습관으로 익숙해지지만 그걸 느껴지지 않았지만 변하는 되고 있었다. 첫 번째 엄마처럼 편안한 모습도 있다. 언제부터 변화가 되었을까? 아이들에게 있는 그대로 모습을 존중하고 받아들이고... 서로 의견을 받아들일 때였다... 나와 아이들 다름을 인정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작은 여유가 들어오면서   차분한 말투로 변화되었다. 우리 늘 눈에 보이지 않는 습관들이 길들여져 있다. 그 습관이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유가 있다. 변화된 모습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시간이 담겨 있다..



© ocvisual, 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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