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철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무엇도 얻을 수 없다.

by 감사렌즈


남의 자식을 망치는 것이다.

적부인지자

내게 유리컵이 하나 있는데 바다를 담으려고 해선 안 된다. 물은 그 컵만큼만 담을 수 있다. 나머지는 흐르고 만다. 내가 능력이 안 되는데 높은 자리를 맡는 것은 모두를 망치는 길이다. 다른 사람에게 민폐를 끼치는 것은 물론, 자신에게도 부정적 결과를 가져온다. 사람에게는 여물 시간이 필요하다. 인물이 되기 위해서는 그만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요즘 사람들을 보면 좀 급하다는 생각이 든다. 준비를 거의 하지 않고 일을 벌이기 때문이다. 장사도 철저한 준비를 하고 시작해야 하고, 강의도 그렇다. 그런데 이제 조금 아는 것으로 그냥 시작한다. 철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무엇도 얻을 수 없다.







난 아이들이 고민할 때 기다리지 못해 해결책 말해버린다. 그래서 아이 보다 나 자신에게 "기다려. 잠깐 멈춰 " 말을 많이 한다. 침착하려고 애쓰지만 잘 되지않아서 노력한다.


말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단체채팅에서도 그렇다. 아침에 단체 카톡 방에 내용을 보고 나서 머릿속이 하얗다. 무슨 말을 해야 할까? 하다가 엉뚱한 글 보냈다. 머리통 쮜어받으면서 자책했다. 다시 죄송하다고 카톡글 남겨야 할까? 아님 그냥 지금 이대로 있어야 하는 걸까? 고민하다가 하루가 지나가버렸다. 산을 걸으면서 왜이렇게 성격 급할까 ?? 성급한 행동에 반성을 했다.


단체 카톡글에 여러 사람의 눈 보인다. 각자 상황도 다르고 마음도 다르다. 그래서 신중하고 조심스럽다..그 사건 이후 .. 단체카톡 방에 조용히 있으려고 노력한다.




예전에도 실수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4년 전에 글쓰기 시작할 때 였다. 좋은 글귀, 그림, 연습한 글.. 등... 지인들에게 보냈다. 왜 보냈을까? 지인이 아닌 내가 위로 글 받고 싶었는데 모르고 있었다. 그때 몸과 마음이 지쳐있었다 .일상생활에 엄마들도 만나도 여전히 마음이 하했다. 지금 생각하니 지인들에게 미안함 마음이.든다.카톡을 읽으려면 에너지가 필요하다. 남의 글 읽는다는 건 수고스러움과 시간이 필요하다. 난 글 읽는 건 좋아하지만 다른 사람은 싫어하는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그때 왜 밖으로 향했을까? 그당시 내면 소통하는 방법도 몰랐다. 시간 거슬러 10년 전에 가본다. 우리 부부는 동네 피자가게하면서 떡볶이 가게를 했다. 떡볶이 가게를 마이너스가 되어서 결국 피자가게를 팔았다. 그러다보니 통장잔고 0이었다. 앞으로 살길 막막했다. 그때 엄마라고 부르며 해맑게 웃는 아이들 보였다. 아 앞으로 위로 향해 갈 길만 있구나. 내옆에 이렇게 든든한 아이들이 있으니 무엇이든지 할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난 두 아들의 엄마야. 이제부터 뭐든 지 할 수 있다..


가게를 통해 실패해 보고 성공도 해보았으니깐 앞으로 살아가면서 이보다 더 큰 경험을 없을 거야. '




남편과 두 손 잡고 젊은 나이에 비싼 수업료 내고 좋은 경험 통해서 시작하기로 했다. 우리 부부는 잘 견디고 살아왔다. 점점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요즘 경기가 좋지 않아서 걱정이다.







© kerdkanno, 출처 Pixabay






전 가게 경험이 밑거름이 되어서 우리 부부는 열심히 살아가서 회복이 되어갔다.일년정도 일하다가 6개월 쉬는 시간이 생겼다.이기간을 어떻게 보내야할지? 그보다 어떻게 나를 성장하는 시기를 보내야할지 고민이다.


그래서 요즘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변화의 흐름을 맞혀서 배워야 하는지.. 등 찾고 있다..




그럼 뭘 배우지? 그보다 먼저 내가 뭘 잘할 수 있을까? 사람들에게 유익함을 줄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지금 현재 실업급여받고 있지만.. 7월 이후 끝난다.




아침에 눈을 뜨면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어떻게 돈을 벌 수 있을까?? 잘하는 게 뭐지" 질문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남들보다 아주 조금 잘하는 건. 없는 거 같은데. 그래도 찾아본다.




. 색연필그림(독학), 사진, 글쓰기(독학), 캘리그래피 (독학)이다. 독학전문가로 해야 하나 ㅎㅎㅎ 나는 혼자서 독학으로 하는 걸 잘한다. 특별히 잘하는 건 없는 데.. 꾸준함이 잘한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움직이는 사람이다. 내가 좋아하는 걸로 하고 싶다. 색연필그림을 그려볼까 하는데.. 슬램덩크 보고 나서 송태섭을 그리고 싶다. 슬램덩크, 꽃그림, 일상 속의 내가 좋아하는 물건.. 계속해서 찾아보는 중이다.




일하려고 일자리를 찾아보아도.. 마흔한 살 아줌마를 써주는 곳이 없다. 마흔한 살이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할 수 있는데 말이다.. 2월부터 6월까지 (5개월) 몰입할 수 있는 걸 찾아야 한다..


준비를 거의 하지 않고 일을 벌이기 때문이다. 장사도 철저한 준비를 하고 시작해야 하고, 강의도 그렇다. 그런데 이제 조금 아는 것으로 그냥 시작한다. 철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무엇도 얻을 수 없다.




맞다.. 조금 아는 것으로 그냥 시작하면 안 되겠지.. 철저하게 준비가 돼야 한다.. 시간확보, 노력과 열정, 필요하다. 하루에 몇 시간 동안 시간을 낼 수 있을지? 일단 도서관 가서 책을 찾아보거나. 이것저것 찾다 보면 내가 할 수 있을 것이다. 움직여바야겠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사람인 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