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의 진심 말 듣다.

by 감사렌즈


아버님께 전화가 왔다. 우리 동네 내과에 약 받으러 온다고 하셨다. 첫째 아들 학교 하원 시간에 맞추어서 1시 오셨다.


만나서 집 앞 5분 거리 동태 조림 가게 들어갔다. 자리 앉은 초록색 바람막이 입은 아버님의 어깨가 축 처져있다. 아버님 눈에 눈물이 맺혀있다.


하얀색 접시 통태와 반을 차지한 시래기 조림이 나왔다. 그 옆에 미역국과 오이무침 , 양배추 샐러드 등 놓였다. 난 소매를 걷어올리고 젓가락 들고 밥과 동태 시래기 빠른 속도 입에 들어간다.


"여기 옛날 진로 소주 한병주세요 ."

큰 목소리로 아버님 주인아저씨께 주문하셨다. 매번 소주 한 병 주문하셨다. 소주 병뚜껑을 돌려서 투명한 소주잔에 채워지고 다시 소주를 채워졌다.아버님께서 나와 남편의 눈 보면서 붉은 입술 오른손으로 가리며 말씀하셨다.


"며느라. 나 백만 원 빌려줘라. 주머니 이천원밖에 없다. "눈이 휘둥그레져서 아버님 보면서 눈을 깜박 깜박였다.'예고도 없이 갑자기 백만원 빌려달라고 하시니 당황스럽고 ,이천원만 있다는 말씀에 마음이 아팠다.'


"일이 없어서 주머니 이천원밖에 없다. 며느라 . 혼자있는 시간이 괴롭고 힘들다. 지난 과거에 니네 시어머님께 못된 행동을 한 게 떠올라서 후회되고 잠도 안 온다. 두 아들에게 못해줘서 미안하고 후회스럽구나.

너네 집에 놀러 와서 손자들 보면 내 새끼들 자랐때 이렇게 해야 하는데 이놈에 못된 성격 때문에 그러지 못했다.

자식들에게 미안하고 너네 시어머님한테 후회되는 일이 많아 잠이 안 온다. 잠이 안 오니깐 수면제라도 먹어야 하나 걱정이다.

며느라. 나는 너에게 항상 고맙다. 미싱 일 하면서 힘들지만 며느리 너를 생각하면서 기운을 내고 다시 일한다. "

아버님 눈은 촉촉해지셨다.


아버님께서 힘든 일 하실 때 나를 많이 의지하고 믿고 계신다는 걸 알았다. 내가 그 정도 괜찮은 사람은 인가? 아버님께서 과거 시간으로 후회되고 잠을 잘 수 없다는 말에 '첫째 화살을 맞아도 두 번째 화살 맞지 않도록 해야 한다 두 번째 화살 맞는다면 어리석은 사람이라는 '법문 내용이 떠올랐다.


아버님 말과 행동이 거친 분이셨다. 아버님 태어났을 때 부모님은 친 자식이 아니라고 해서 키우지 않았다. 부모님이 없이 혼자서 자란 고아였다. 고아였던 아이가 거친 세상에서 살아가려면 거 친행동과 말 생존이었는지 모른다. 생존은 결혼하면 사라지지 않는다. 고스란히 부인과 자식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 가족들 에게 준 상처를 끌어안고 후회하는 아버님이 안쓰럽게 느껴졌다. 과거는 지울 수 없다.


"아버님 인생에서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서 살아오셨잖아요.?"


"맞다. 며느라 . 나는 감정적으로 힘들게 했지만 가족들 위해서 열심히 일을 했다. "계속해서 아버님의 마음을 공감하고 감정을 인정을 하면서 감정 속에 내가 아닌 아버님이 되어서 고개를 끄덕이면서 충조평판 없이 그 감정을 인정했다. 나는 아버님을 믿는다.


아버님은 나를 많이 의지하고 계신다. 왜 나약한 나를 의지하고 믿어주시는 걸까? 아버님과 헤어지고 나서 알았다. 믿어주는 힘이다. 난 충조평판 없이 그냥 아버님 마음을 공감해주었다 공감으로 인해서 변화가 되었다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안전지대 있다. 안전지대는 세상을 살아가면 든든한 울타리다 .아버님 그 안전지대가 내가 될 수 있어서 감사하다 .만남 이후 아들과 전화하는 통화하는 리듬선을 타는 아버님 목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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