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팔트에서 뜨거운 열기가 올라온다. 토요일 아이들 데리고 가야 하나? 남편은 짐정리한다고 했다. 식사 ,육아 내 담당이다. 언제부터인가 모르겠지만 서로를 위해서 역할 부담하는 게 스트레스 줄이고 효율적이다.
고민하다가 10분 거리에 스카이돔 건물 지하 1층 책 보고 가기로 했다. 작은 양산 쓰고 아이들과 함께 태양열 피해 무사히 도착했다.
인테리어가 쏵 바뀌었다.
서머 아트북 홀리데이
여름휴가를 떠나 싶었는데..시원한 에어컨 ~
"너무 좋다 ~"
이런 순간 있다.
시간이 멈추고 여유를 즐기고 싶을 때~ 아이들이 나를 필요하지 않고 잘 놀고 있다. 기다렸던 혼자만의 시간이 생겼다. '앗싸 가오리 ' 아 이 시간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다. 두 아이를 본다는 생각이 무거웠다 . 공간으로 나만의 휴가가 생겼다. 덕분에 오랜만에 책을 집중하고 읽을 수 있었다.
"엄마 배고파요.. "
꼭 가야만 하니 밥 안 먹고 계속 있고 싶다.
벽면에 적외선플래시(?) 비추면 숨은 그림 찾기를 하는 게 있다. 하기 전에 귀찮아아이들끼리 찾아보라고 했다.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 보고 나서 눈이 휘둥그레졌다. 이건 꼭 해야해. 굿즈가 뭔지 궁금해서 아이들과함께 열심히 칮았다. 거기서 바 사진 적극적으로 찍었다. 굿즈,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어 움직이게 된다.
옆칸에 웹툰을 한다고 해서 슬램덩크, 등.. 보러 갔다. 평소 웹툰을 보는 편이 아니다. 쌍갈포차.. 읽고 싶었다. 쌍갈 어쩜 그림과 이름 딱 안성맞춤이다. 볼수록 호기심이 생긴다.
가기 전 잠깐 이건 뭐지 MBTI였다. INFP
#감수성 풍부 # 자주 우울해함 # 혼자 잘놈
혼자서 잘놈에서 빵터졌다. 혼자서 있는 게 편안하고 잘 논다. 아 ~이시간이 계속 되고 잠시 멈추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