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아이디어

인생을 바꾸고 싶으면 생각을 바꾸라는 말이 있다. 빅토르 프랭클도 <죽음의 수용소에서, Man's Search for Meaning, 1946년 출간>를 통해서 언급한 인생의 의미 발견도 결국 사람의 생각을 바꾸어야 가능하다. 그는 "자신의 인생에서 원하는 결과를 달성하지 못하게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자신의 생각이다. 고통은 그 의미를 찾는 순간 더 이상 고통이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생각의 전환을 통한 의미 발견과 삶의 변화를 강조하였다. 똑같이 사업에 실패한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실패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자책하는 동안, 다른 사람은 지난 실패를 본보기로 삼아 새로운 출발을 해서 재기하는 경우도 생각의 변화 때문에 가능하다. 그렇다면 어떤 생각을 하는 것이 좋을까? 물론 주어진 상황을 한 가지 관점으로만 받아들이지 말고 여러 각도에서 해석해보고, 자신의 문제를 제 3자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면, 개관적인 해결책을 얻기가 쉽다. 생각의 힘이 크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다만 어떻게 해야만 생각의 힘을 끌어내고, 특히 창의적인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발굴하느냐가 중요하다. 필자가 읽은 서적들에서 발견한 창의적인 생각 발견에 도움이 되는 길을 소개한다. 사람의 마음은 이완되어 있거나, 반대로 매우 바쁘거나 긴박한 상황에서 중요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생각이 떠오른다고 한다. 따라서 힘든 일을 할 때는 잠시 모든 것을 잊고 쉬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어려운 과제를 4시간 동안 애써서도 잘 해결 못한다면, 1시간 일하고 15분 정도 쉬면서 창의적인 해결책을 얻게되면 전체적으로는 2시간 정도에 더나은 성과를 내고 일을 마칠 수 있다. 어려운 일일수록 휴식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또는 기분전환을 위한 산책을 하거나, 주변 사람이나 사물을 관찰하는 동안에도 뜻밖의 아이디어를 얻는다. 필자는 산책을 할 때, 늘 새로운 생각이 떠오른다. 새로운 생각이나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잊지 않기 위해서 바로 핸드폰에 메모를 해둔다. 과제 제출 데드라인 10분 전이나 시험시간 종료 5분 전에 뇌가 갑자기 슈퍼컴처럼 움직이는 것처럼 급박한 경우에도 좋은 아이디어가 번쩍이는 경우가 많다. 주변 사람에게서 사랑을 받거나 칭찬을 받으면 하는 일이 훨씬 더 잘되기도 한다. 반대로 신기하게도 심신이 매우 고단하거나, 격한 감정의 분출 시에도 생각이 명료해지며 의외로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한다. 아무리 천재도 자신의 금쪽같은 생각들을 잘 정리해서 활용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다. 수시로 떠오르는 기발한 생각들을 늘 기록하는 습관을 길들이고 컴퓨터를 이용하여 잘 정리하고 조직화하는 것이 좋다. 사람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아이디어들을 머릿속에 가지고 있다. 다만 이런 생각이나 아이디어가 잠복되어 있어서 잘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평소에 차분한 환경을 만들고 어린아이 같은 마음으로 호기심을 가지고 자신을 대하면 의외로 인생이나 자신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생각들이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