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온힐은 성공학의 원류와 같은 분이다. 서점가를 장식한 자기계발서나 성공의 법칙들도 그의 저서나 발언을 인용한 것들이 많다. 시중에 방법론만 열거한 책들 보면 뜬구름 잡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이 책에서는 왜 그런지에 대한 통찰이 들어가 있어 스스로를 설득시키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정신에서 출발한다. 생각이란 강력한 형태의 에너지로 신체 활동을 지배한다고 한다. 오랜 시간에 걸쳐 반복해서 생각하는 아이디어는 정신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신체 활동에 계속 영향을 미친다. 정신을 지배하는 생각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습관을 이어간다면 잠재의식 영역이 개선된다. 스스로가 각성이 된다면 생각의 본질에 일치하는 활동을 하게 되고 나아가 물리적 현실로 전환하는 원동력이 되어준다. 그래서 자신이 세운 계획을 반복해서 말하는 자기 암시를 강조한다. 이는 내면에 의식들을 에너지화 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기 때문이다. 평소 사고방식과 태도가 미래에 큰 영향을 끼치는 만큼 긍정적인 사고와 자신감은 중요하다.
보복의 법칙은 '주는 대로 돌아오고 비슷한 것끼리 끌어당긴다'는 원칙이다. 동양의 '인과응보' 와 비슷한 개념으로 보여진다. 정의로운 행위든 부당한 행위든 한만큼 되돌아 온다는 것을 상기시킨다면, 살면서 남한테 함부로 해서는 안될 것이고 내가 원하는게 있다면 자존심과 고집은 내려놔야할 것이다. 신을 향해 기도하는 행위 또한 우리가 호소하는 존재로부터 무언가를 얻기 위함일 것이다. 그 존재를 알 수 없지만서도 때로는 그 간절함에서 오는 상호작용을 동양 역학에서는 '동기감응' 이라고들 하니 결코 없다고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황금률 법칙은 성공의 핵심열쇠라 강조한다.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라는 것으로 보복의 법칙과도 비슷해 보이지만, 이타적인 태도와 협력적인 자세를 강조하는 것 같다. 적어도 자신의 성취를 위해 남을 깡그리 밟아가는 행위에 대한 경계일 수도 있다. 위대했던 사람들이 종래에는 자신의 이익 추구를 떠나서 봉사와 희생을 통해 선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황금률의 정신이 강조된 것을 보더라도 이는 우리가 지향해야할 보편적인 가치일거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