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차 한 편과 표일배로 20년 차 전도를 했는데 올해부터 바꾸는 티백 차
2006 노동지 숙차 미니차주는 진기가 20년이니 오래된 숙차지요.
미니차주라는 말처럼 기둥 모양으로 긴압해서 죽포로 싸서 천으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어린잎으로 만든 숙차인데 우려서 마셔보니 고삽미는 없이 싱겁기만 합니다.
몇 번 우려 마시다가 손이 가지 않아 방치하듯 장식품처럼 사무실 한쪽에 세워 두고 있었습니다.
설국이라고 하는 운남산 국화차가 있는데 우려 보면 은은한 국화 향이 참 좋습니다.
우려서 마셔보면 참 좋지만 의외로 잘 마셔지지 않아서 방습제를 넣은 통에 담아 두고 있었습니다.
양을 많이 구입하다 보니 몇 사람에게 나눔 하고도 적지 않은 양이 남아 있었지요.
이 설국도 구입한 지 십 년은 지났을 텐데 우려 보면 국화 향기는 여전합니다.
이번에 사위에게 주려고 티백 차를 만들었는데 이 두 가지를 넣어 우려 보니 궁합이 맞았습니다.
숙차는 은근한 단맛과 쓴맛이 있으니 향미의 바탕이 되고 설국의 향기가 특징이 되더군요.
숙차 2.5g에 설국 세 알을 티백에 넣고 우리면 짧게 500cc, 길게는 1000cc도 우려 집니다.
100개 들이 티백을 세 통을 썼고 600개 덕용으로 주문해 두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3kg 차주 숙차로 티백을 1000개 이상 만들 수 있으니 주변 지인들에게 넉넉하게 나눌 수 있겠네요.
국화향이 은은한 숙차 티백을 틈 나는 대로 만들고 있는데 30분이면 50개 이상 만들어집니다.
거의 20년을 숙차 한 편과 표일배로 차 전도를 했는데 올해부터는 티백으로 해야겠습니다.
마시지도 않고 버릴 수도 없었던 숙차와 설국을 티백에 담으니 이만한 나눔 차가 없겠습니다.
무 설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