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기준

by 원준


나는 매일마다 경제 신문을 읽는다. 그러다 보니 요즘 이슈 중 하나인 부동산에 대해서 자주 기사를 접하게 된다. (참고로 나는 지금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 왈가왈부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 )


집은 의식주중 하나이기에 참으로 중요하다. 근데 내가 보기에는 대다수에 사람들은 신축인가? 구축인가? 근처에는 무슨 인프라가 있는가? 에 초점이 맞춘다. 물론 이것이 안 중요하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나는 집이라는 것은 내가 사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집이 크든, 작든 혹은 집이 신축이든, 구축이든 내가 만족하기에 달려있다. 우리나라는 부동산이 재테크 용도로 쓰여서 더욱 사고파는 것에 대해 크게 이상하다고 느끼지 않는다. 근데 다른 나라들은 다르다. 그들은 집을 집으로 보는 거지 재테크로 보는 경우는 부동산 전문가만 그런다.


그런데 이렇게 말하는 나도 부동산 경매에 관심이 있다. 근데 내가 살 집을 경매로 사고 싶다는 마음은 들지만 이걸 통해서 시세가 올라가서 팔겠다는 생각은 아니다. 그래서 나는 이 글을 읽는 분들도 부동산에 대해서 공부는 했으면 한다. 괜히 전세 사기 같은 사기꾼들이 있는 것이 아니고 나도 피해자가 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부동산으로 투자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이게 무슨 앞뒤 안 맞는 소리인지 의문이 들 것이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자신의 집을 찾는 마음으로 집을 사고 자신이 있는 사람만 투자하길 바란다는 것이다. 나는 그렇게까지 자신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아서 나는 거기에 초점을 두지 않는다.


그렇기에 나는 부동산의 가치보다는 누구랑 사느냐에 의미를 둔다. 우리 아빠가 좋아하는 남진 가수분에 님과 함께라는 곡을 보면 이런 가사가 나온다.


유행 따라
사는 것도 제멋이지만 반딧불 초가집도
님과 함께면 나는 좋아 나는 좋아 님과 함께면
님과 함께 같이 산다면


이런 가사내용을 보면 옛날의 낭만이 있다고 생각이 든다. 현재는 점점 시대가 변하면서 그런 낭만은 사라진 듯하다. 그러나 이렇게 말하는 나도 모른다. 시간이 지나면 누구랑 사는지 보다는 좋은 집에 살고 싶을지 말이다. 그렇지만 지금의 나는 반딧불 초가집도 좋다.



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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