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이 올라갈 때는 이미 크리스마스가 끝나고 올라갈 것이다. 다른 작가분들은 크리스마스에 맞춰서 쓴 글을 최소 그 주에는 올리겠지만 나는 흔히 말해 뒷북치는 것이다. 그렇다면 시간이 지나서 쓴 글이 아니냐고?
오늘은 날짜는 12월 17일이다. 충분히 12월 22일에 연재가 가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지나서 연재하려고 한다. 왜냐하면 그쯤에 올리면 다른 분들의 글들과 함께 감정이 뒤 섞일 것이 염려되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 글에 제목처럼 우리는 어렸을 때 산타 할아버지라 존재에 대해 들었다. 그는 착한 아이에게 선물을 준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울면 나쁘다는(?) 것은 아니겠지만 못 받는다고 전해져 내려왔다. 지금 생각해 보면 우는 게 뭐 문제가 있나 싶긴 하다. 아마 부모님 말을 잘 들으라는 이유이지 않을까? 뭐 그거는 잘 모르겠다.
뭐 다 좋다. 근데 어린이들은 주면서 왜 어른은 주지 않는가?
어른이야말로 얼마나 힘든 일들을 꾹꾹 참아내며 살아가는데 말이다.
직장에서는 업무 스트레스를 받고, 인간관계에서는 트러블로 스트레스를 받고, 가족은 가족대로 스트레스를 준다. (여기서 하나도 해당되지 않는다면 산타 할아버지 선물 안 받아도 좋을 듯하다)
이런 치열한 삶 속을 살다 보면 자기 전 침대에서 눈물이 나는 경우도 많은 것이다. 아니면 퇴근 후에 술자리에서 눈물이 또르륵 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이게 조금 해소되는 시기가 연말이다. 연말에는 분위기 때문인지 뭔지 사람들이 급 행복해진다. 아마 친구들과의 만남과 사랑하는 연인과 어디 가는 이벤트 덕분이 아닐까? 싶다.
그렇기에 이참에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을 줬으면 한다. 아니 착하게 살고 치열하게 살았으면 줄만하다고 본다. 근데 만약에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게을리 살았다면 또 이야기는 달라질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은 올해가 가기 전에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내가 산타 할아버지에게 선물을 받을 만큼 올해 잘 살았는가?라는 질문을 던져서 말이다.
자신이 선물을 받을 자격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본인과 산타 할아버지만 알 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