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어렵다면? 맘 편히 수익 내는 이 투자법 추천해요
투자 잘하기
“주식은 위험해, 그렇다고 예적금만 하기엔 수익률이 높지 않아” 아마 많은 직장인이 이렇게 생각할 텐데요. 예적금처럼 꾸준히 저축하듯 투자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바로 ‘적립식 투자법'이에요.
주가 고민 말고
기계적으로 사세요
먼저 본인이 아래에 해당하는지 살펴보세요. 여기에 해당하는 내용이 많다면 지금 소개할 이 투자법을 강력 추천해요.
■ “저는 큰 욕심 없어요..”
▶ 주식 대박까진 바라지도 않는다
▶ 시장 전망 같은 건 들여다볼 새가 없다
▶ 고점에 물리면 너무 힘들어 일에 집중을 못한다
▶ 예적금보다는 수익을 좀 더 냈으면 좋겠다
적립식 투자는 적금처럼 일정한 주기를 정해두고 주식, 펀드, ETF 등 투자 상품에 장기간 꾸준히 투자하는 방식이에요.
예를 들어 매월 20만 원씩 S&P500를 따르는 ETF를 사는 거죠. 핵심은 가격과 상관없이 기계적으로 오랜 기간 사는 것. 올랐다고 덜 사고, 내렸다고 더 사는 고민을 하지 않고 내가 정한 금액만큼 계속 사는 거예요.
꾸준히 사 모으면
평균값에 산 셈이죠
결과적으로 이렇게 5년을 투자하면 S&P500 ETF 5년간의 평균 가격을 총 1,200만 원어치 산 셈이에요.
그래서 이 투자법의 정식 명칭은 ‘Dollar Cost Average’, 주식을 산 비용을 평균화한다는 뜻이에요. 더 정확하게 말하면 ‘평균 단가 분할 매입법'. 주식을 일정 기간의 평균 가격에 나눠서 산다는 거예요.
(종목이나 상품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느 순간 현재 주가가 내가 산 평균 가격보다 높아졌을 때, 매도를 할지 혹은 더 적립식 투자를 할지 선택하면 돼요.
핵심은 1~5년 이상 오랜 시간을 잡고 꾸준히 일정하게 투자하는 거예요. 투자금의 막대한 규모가 아닌, 긴 시간의 힘을 믿어보는 거죠.
이 방식이 직장인에게 적합한 이유도 비슷해요.
1. 매월 소액의 월급 일부로도 투자할 수 있다
2. 시시각각 변하는 주가에 크게 신경 쓰지 않으며 투자할 수 있다
한 마디로 투자에 시간과 에너지를 내기 어려운 직장인이 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죠.
직접 따라 해 보면
더 쉬울 거예요
요즘은 증권사 어플에 자동 투자, 소수점 매매 기능이 생겨 이 방법으로 다양한 종목/상품을 살 수 있어요. 특징이 다르니 하나씩 짚어볼게요.
• 주식 개별 종목 : 해당 기업에 대한 확신이 있는데 주가가 크게 오르락내리락하거나 투자 금액이 적다면 해봐도 좋아요. 예를 들어 테슬라 같은 기업에 확신이 있다면 적립식으로 투자해 봐도 좋겠죠?
• ETF, 펀드 : 적립식 투자에 잘 맞는 상품이에요. 미국 나스닥 S&P 등을 따르는 인덱스 ETF나 펀드에 투자하면, 시장의 평균적인 흐름에 맞춰 안정적으로 사게 되죠. (많은 전문가가 미국 S&P, 나스닥을 추종하는 ETF를 추천해요)
• 리츠, 배당금 주식 : 부동산 투자 신탁인 리츠는 가지고 있는 만큼 배당금을 받을 수 있어요. 배당률이 높은 주식처럼요. 이 경우 기준을 매월 투자금이 아닌 목표 주식 수를 정해두고 사 모으는 걸 추천해요.
실제로 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투자할 종목/상품을 정한다.
2. 매월/매주 투자 주기와 투자액을 정한다.
3. 내가 쓰는 증권사 어플이 정기적인 자동 주문이 가능하면 걸어 놓고, 어렵다면 직접 주기를 정해두고 매수한다.
4. 적립한 투자금의 규모가 커지면 모두 팔고, 이 돈으로 다시 새롭게 적립식 투자를 시작하거나 정기 예금을 하는 등 다른 방식으로 운용한다.
■ 단점도 있어요!
▶ 적립한 원금이 5,000만 원~1억 원 등으로 너무 커지면 분산 투자의 효과가 떨어져요
▶ 크게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고 횡보하는 종목에선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워요. 지수 추종 ETF/펀드, 개별 주식 종목 모두 가격 변동이 크면서 우상향 할 때 적합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