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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더리움을 모으는 기업이 늘고 있어요. 이더리움을 100개 이상 모은 기업은 약 71곳. (2025. 08. 25. 기준) 한 달 전만 해도 11곳뿐이었던 걸 생각하면 매우 빠르게 늘고 있죠.
모두 ‘제2의 스트레티지’가 되길 꿈꾸는데요. 그런데 왜 비트코인이 아닌 이더리움을 모으는 걸까요?
스트레티지는 어떤 회사일까?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가진 기업이에요.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의 약 3%(629,376개)를 보유하며, 52.8%의 수익을 올렸죠. (2025. 08. 25. 기준) 원래는 소프트웨어 기업이지만, 비트코인 투자 기업으로 바뀌었어요.
가장 큰 이유는 가격이에요. 비트코인 1개 가격은 1억 5,530만 원(2025. 08. 25. 기준), 이더리움의 20배가 넘는데요.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어려운 시장이 됐죠.
따라서 비트코인보다 싸고 ETF 같은 제도권에 속해 어느정도 안정성을 갖춘 이더리움을 떠올린 거죠.
최근 이더리움 가격이 가파르게 올랐지만, 2021년의 최고점을 겨우 넘겼을 뿐이에요. 게다가 비트코인보다 상승률도 기대에 못 미치죠.
이더리움은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고요. 한때 시장 점유율 30%(2017년 기준)에 달할 정도로 영향력이 큰 암호화폐예요.
이런 이더리움의 명성을 생각하면 아직 저평가되었다는 의견이 많아요.
비트코인에 투자하면 시세차익만 얻을 수 있어요. 하지만 이더리움에 투자하면 스테이킹(Staking)이 가능해요. 이더리움을 예치하고 연평균 3%의 이자를 이더리움으로 받는 건데요.
이더리움 10만 개를 가진 기업이라면 연간 추가 수익 약 190억 원을 올릴 수 있죠. 이를 다시 스테이킹 하면 복리 효과까지 생겨요.
게다가 기업은 이더리움을 금융 자산처럼 운용해서 수익을 내기도 하는데요. DeFi 기반 대출 등으로 더 큰 수익을 노릴 수 있어요.
DeFi(Decentralized Finance, 탈중앙화 금융)
은행이나 증권사 같은 중개 기관 없이 스마트 계약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태계를 뜻해요. 예금, 대출, 자산 거래, 파생상품 등 기존 금융과 유사한 서비스를 누구나 투명하게 이용할 수 있죠.
이 밖에도 최근 불고 있는 스테이블 코인 열풍도 이더리움의 인기에 한몫해요. 현재 발행된 스테이블 코인 절반이 이더리움 기반 네트워크에서 거래되거든요. 이 때문에 이더리움의 몸값도 치솟을 거란 관측이 많은 거죠.
*암호화폐 뉴스레터 '코넛'이 제공한 콘텐츠로 카카오뱅크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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