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카카오모빌리티 Sep 25. 2020

대리 데이터로 알아보는 달라진 음주 문화

카카오 T 대리 호출 트렌드 변화

주 52시간 근무제가 도입 된지 2년, 직장인들에게 찾아온 저녁 있는 삶. 그 변화는 사람들의 음주문화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을까요? 카카오 T 대리 호출 데이터로 그 변화를 살펴보았습니다.



#빨라진 대리 호출 시간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이후 ‘회식은 119’라는 말이 생겼습니다. 1가지 술로, 1차에서, 9시 이전에 회식을 끝낸다는 뜻인데요. 이제 과거 밤새 부어라 마셔라 하는 회식을 미덕으로 삼던 문화는 많이 사라졌습니다.

그 영향이었을까요? 대리운전 호출이 몰리는 시간이 11시에서 10시로,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전보다 1시간 정도 빨라졌습니다.





#평일보다 주말에 마신다

어느 조사에 따르면 회식이 가장 많은 날은 목, 금요일이라고 합니다. 카카오 T 대리에서도 이를 증명하듯 언제나 목, 금요일의 호출량이 한 주간 가장 많았는데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전과 비교해봤을 때, 이 안에서도 트렌드의 변화가 관찰됩니다. 전체 호출 중 목요일 호출량이 차지하는 비율은 하락했고, 반대로 개인 약속이 집중되는 주말(금토일) 호출량은 증가한 것이죠.




#대리 호출로 알아보는 서울 술자리 지도 변화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상권도 마찬가지로 작년에 자주 갔던 곳을 올해는 왠지 모르게 덜 갈 때가 있습니다. 뜨는 상권과 지는 상권이 해마다 달라지기 때문인데요. 카카오 T 대리가 출시된 지 어느덧 4년, 그 동안 축적된 대리 호출 데이터를 통해 서울시 술자리 상권 지도의 변화를 살펴보았습니다.



1)다시 뜨는 압구정

90년대 후반 외제차를 탄 오렌지족이 누비던 압구정은 2000년대 초반까지도 멋진 사람들이 모인 대표 상권이었습니다. 그러다 2000년대 후반 점차 인기가 떨어져 힙플의 자리를 내려놓았었는데요. 그랬던 압구정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지역 상인회의 노력과 유니크한 감성을 가진 카페 주점들로 다시 사람들이 모여들며 대리 호출 순위 4위까지 상승했습니다.


2)고즈넉한 분위기 한남동

서울의 전통 부촌 한남.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고급스러움은 한남동 아니면 경험할 수 없습니다. 최근 금호, 옥수로 이어지는 독서당로까지 새로운 바와 주점들이 생겨나 사람들이 더욱 모이고 있는데요. 그 덕분에 호출 순위는 10위에서 7위로 상승했습니다.


3)대기업 입주 마곡신도시

2018년부터 시작한 마곡신도시의 대기업 입주로 주변 가양 1동과 상암동의 대리 호출량이 급격히 증가해습니다. 역시 회사와 술자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카카오 T 대리는 수요 예측 시스템과 AI 추천요금 기능을 통해 더 스마트하고 빠른 대리운전 호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실제로 기능이 도입된 2019년 11월부터 2020년 6월까지 8개월 간의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이용자와 기사가 매칭될 확률이 21% 상승, 기사와 매칭되기까지의 시간도 22%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개월 동안에만 17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카카오 T 대리로 더 빠르게 귀가할 수 있었던 것이죠.


AI 기반의 대리운전 서비스 혁신은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계속 축적되고 있는 방대한 데이터와 이를 활용한 AI를 바탕으로 더 나은 대리운전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카카오 T 대리의 여정은 계속됩니다.



이어지는 이야기들

1. 2020 kakaomobility Report 

2. 데이터로 택시 시장을 바꾸다 

3. 대리 호출로 알아보는 달라진 음주 문화 (현재 글)



아래 버튼(▼)을 클릭하시면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 온라인 홈페이지로 연결됩니다. 

해당 페이지에서 연도별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 전문을 다운로드하여 보실 수 있습니다.


▼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 보러가기



매거진의 이전글 데이터로 택시 시장을 바꾸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