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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akaoprivacy Dec 19. 2017

2017 프라이버시정책자문위원회 워크숍

[카카오] 자문위 워크숍 및 제 10차 자문회의_11월 24~25일

카카오 프라이버시 정책자문위원회 워크숍 겸 제10차 자문회의가 11월 24~25일, 제주도 카카오 스페이스 닷투에서 열렸습니다. 정책자문위에서는 정태명 위원장을 비롯, 강신욱 위원, 김휘강 위원, 안정민 위원, 오병철 위원, 윤종수 위원, 장윤식 위원이 참석했고, 카카오에서는 개인정보관리책임자인 강성 부사장과 데이터&프라이버시 정책지원 TF가 함께했습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서 그동안 자문회의의 시간상 제약으로 다루기 어려웠던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의견이 오갔습니다. 워크숍은 크게 아래의 4가지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Session 1. 카카오의 AI전략과 미래 서비스 (카카오 강성 부사장)   
Session 2. 카카오 프라이버시센터  사이트 개편 (카카오 데이터&프라이버시 정책지원 TF 오근숙) 
Session 3. 맞춤형 광고와 프라이버시 (카카오 개인정보보호 파트 김영호) 
Session 4. 데이터 활용과 프라이버시 보호의 균형 발전에 대한 제언 (자유토론)


첫번째 ‘카카오의 AI 전략과 미래’ 세션은 비즈니스 관점에서 보는 AI 서비스에 대해 강성 부사장이 발제하였습니다. AI는 2017년 카카오의 중요한 화두였습니다. 카카오는 A TF를 조직하고 운영하면서 AI의 활용 범위와 그 전략 등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였습니다. 그 결과 카카오의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술, kakao i를 탑재한 카카오미니가 세상에 나왔고 그 외에도 kakao i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다양한 산업, 서비스, 파트너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AI생태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개방성과 확장성을 지향합니다. 산업군의 파트너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도 카카오의 AI 기술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Kakao I Open Builder’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주제 토론에서는 산업계가 AI를 활용한 다양한 시도를 하는 과정에서의 정부의 규제 및 진흥 정책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가 오갔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서 정부의 발 빠른 규제 완화 정책이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는 것입니다. 자문위원들은 기업은 이용자가 스스로의 프라이버시를 충분히 통제하면서 생활의 편리를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해야 하며, 동시에 정부는 서비스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끊임없이 돌아보고 진흥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카카오 프라이버시 정책 사이트의 개편 방향에 대해서 공유하였습니다. 2015년 1월에 문을 연 카카오 프라이버시 정책 사이트는 카카오의 프라이버시에 대한 철학을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는 모든 순간, 이용자의 프라이버시와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카카오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이용자들에게 잘 알리고 동시에 스스로 자신의 개인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통제 메뉴를 추가하는 등 프라이버시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발제에 이어 카카오 프라이버시 정책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조언과 의견 교환이 이어졌습니다. 카카오가 이용자 통제권에 대한 기능과 안내가 잘 되어 있는 것 같다는 격려와 함께, 현재 개인정보제공 현황을 확인하고 통제할 수 있는 페이지를 찾기가 쉽지 않아 아쉬웠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현재 카카오 프라이버시 정책 사이트의 개편 방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카카오가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뿐 남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알리는 것도 중요한 숙제일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향후 프라이버시 정책 사이트 개편을 통해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맞춤형 광고와 프라이버시에 대한 소개와 논의가 있었습니다. 카카오가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타겟팅 광고의 개요와 타겟팅 방식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이용자의 실제 프로파일을 알아내는 것이 중요한 측면이 아니며 이용자의 패턴에 맞는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자문위원들은 타겟팅 광고를 통해 이용자가 필요에 의해 얻고 싶은 광고나 정보를 만들어내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관련해서 다양한 아이디어가 자유롭게 오갔습니다. 이용자의 선택적 개인정보 동의 수준을 세분화하고 그에 따른 리워드를 제공하는 아이디어도 제시되습니다. 하지만 흥미로운 아이디어들을 현실적으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혹시라도 이용자 거부감이 있다면 그 부분도 충분히 고려해야겠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이용자의 프라이버시 보호라는 대원칙 하에서 이용자에게 효용가치가 있는 광고를 만들어가는 방법은 계속 고민해나갈 예정입니다. 이날 워크숍에서 다 못다한 이야기는 이후 계획된 자문회의 등을 위해 계속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카카오는 데이터 비즈니스를 하는 회사로서 이용자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이용자의 선택권을 존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프라이버시에 대한 고민과 논의 발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외부와 소통하고 혹시 이용자 프라이버시 보호에 소홀한 점은 없는지를 꾸준히 돌아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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