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은 언제인가요?
저는 시원한 라떼를 마시며 좋아하는 책을 읽을 때입니다. 집 안에 원두 향이 퍼지면 그 순간부터 기분이 좋아집니다. 휴일이나 출근이 늦은 날 책상에 앉아 이런 순간을 즐길 때면 ‘행복하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지요.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지 않나요?
이런 분들을 위한 서비스가 나왔습니다. 과연 뭘까요?
바로 다양한 최상급의 원두를 정기적으로 배송해주는 ‘KOKE(코케)’입니다. 콘텐츠, 식재료, 꽃, 속옷까지도 구독하는 마당에 우리의 최애 기호식품 중 하나인 다양한 원두를 배송해주는 곳은 없었다니 놀랍지 않나요?! 아마 독자분 중에서 “그런 서비스가 있는데?!”라고 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코케는 기존 서비스를 좀 더 진화시켰습니다! 단순히 하나의 원두를 정기적으로 배송해주는 데 그치지 않고 개인의 취향을 분석해서 다양한 고품질의 원두를 원하는 주기마다 집에서도 받아볼 수 있게 한 것인데요.
박성환-신재현 코케 대표님 두 분을 만나서 궁금한 것을 물어봤습니다.
Q. 코케는 어떤 서비스인가요?
박) 맞춤형 원두구독 서비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일상적으로 즐기고 있습니다. 커피는 기호식품이고 모두들 취향이 있잖아요.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맛의 원두를 어떻게 알고, 선택할 수 있는지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다양한 사람들이 간편하게 취향에 맞는 신선한 원두를 즐기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에 시작하게 됐어요. 코케 홈페이지(koke.kr)에 들어오셔서 6-8가지 질문에 답을 해주시면 끝이에요. 30초 정도 밖에 안 걸립니다. 그럼 코케에서 국내 유명 로스터리에서 찾은 좋은 원두를 고객의 집까지 배달해 줍니다. 내가 가보지 못했던 유명 카페의 원두를 매번 집에서 신선하게 즐길 수 있죠.
신) 박 대표님이 설명을 잘해주셔서…(하하). 가장 맛있는 커피를 가장 신선하게 먹으면 그게 최고잖아요. 우리는 그런 걸 도와주고 싶어요. 그래서 가장 뛰어난 로스터리를 선정해서 계약을 했고 현재 약 30군데 정도가 저희와 함께하고 있어요. 자신이 원하는 용량과 주기를 설정해서 다양한 원두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Q. 소비자 반응은 어떤가요?
박) 아직 서비스가 출시된 지 한달 정도 밖에 안 됐지만 일단 재구매 비율이 90%가 넘어요. 더 지켜봐야겠지만 굉장히 긍정적인 지표라고 해석하고 있어요. 한 고객은 “내 몸은 편하게 집에 있지만 매번 다른 커피명소로 카페여행을 하는 것 같다”고 하신 분도 계세요.
신) 예상보다 빨리 원두를 먹고 다음 배송 일정을 당겨 달라고 하는 고객 분도 계셨는데 이게 굉장히 좋은 사인이라고 생각해요. 전체 구독자 중 20% 이상이 이렇게 해서 자신에게 맞는 배송주기를 찾아가고 있어요. 국내 톱 로스터리 다수와 계약을 맺었어요. 나무사이로, 센터커피, 커피몽타주, 피어 로스터스 등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익히 명성을 들어 보셨을 만한 곳과 계약을 맺었어요. 처음에는 저희를 잘 모르셨던 분들도 커피시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시는 모습을 좋게 봐주시는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소비자들은 굉장히 다양해요. 성별도 5대 5이고 나이도 골고루 분포돼 있어요.
Q. 기존에 원두 구독 서비스가 아예 없던 것은 아닌데요. 코케의 차별화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신) 원두 구독이라는 관점에서만 보면 시장에 서비스가 없지 않아요. 코케는 개인화 맞춤화가 차별점입니다. 내가 원하는 일정에, 나에게 맞는 원두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지금 약 100여 가지가 넘는 원두 종류가 있는데 앞으로 로스터리 및 원두의 종류를 더욱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에요. 원두는 특히 신선도가 아주 중요한 제품이에요. 원두의 종류와 보관 방법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로스팅하고 5일 이후 ~ 3주 이내 먹으면 가장 맛이 좋아요. 코케의 서비스 전체 정책은 3일 이내 로스팅된 원두만 배송합니다. 다른 곳보다 가장 신선한 형태의 원두를 맛볼 수 있는 거죠. 그런 식으로 기존 커피 시장에서 미처 충족시켜 주지 못한 니즈를 저희만의 방식으로 접근한 것이 특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박) 네. 신 대표가 이야기한대로 ‘취향’ ‘맞춤’이 핵심입니다. 커피도 와인이랑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와인도 포도의 종류나 제조방식이 다양하고 그것에 따라 자신의 취향을 발전시켜 나가잖아요. 하지만 상대적으로 커피는 이런 것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 원두의 로스팅 정도마다 맛이 어떻게 다르고, 원두 산지의 특징은 무엇이고 등. 이런 것들을 훨씬 더 쉽게 알아채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나아가 추천까지 해주는 서비스가 코케입니다. 코케 서비스를 통해 좀 더 자신에게 맞는 커피를 찾아가시면 좋겠습니다.
Q. 코케 서비스를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신) 원두의 ‘quality’입니다. 일단 취향에 앞서 맛 자체가 좋아야 하니까요. 그래서 가장 좋은 로스터와 계약을 맺기 위해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코케에 들어와 있는 원두는 기본적으로 모두 최고의 로스터에서 만든 곳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박) 좋은 로스터리를 찾기 위해 커피에 대해 열심히 공부했고요. 수십 명의 로스터리나 바리스타를 비롯한 업계 전문가들도 많이 찾아갔습니다. 또 저희가 직접 향도 맡아보고 시음도 해보면서 정말 맛있었던 곳만 선별했습니다.
Q. 코케 대표가 아닌 소비자로서 코케에 가장 만족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신) 저는 원래 신선한 원두를 좋아해서 주로 집 앞 조그마한 카페에서 원두를 사곤 했어요. 신선도는 좋았지만 종류가 한정적이었죠. 또 좀 더 질이 좋은 원두에 대한 갈망도 있었고요. 이런 아쉬움을 코케가 해소해 줬습니다. 신선하면서도 다양한 원두를 받아볼 수 있어요. 계속 구독을 받다 보니까 다음번에는 어떤 원두가 올지 기대되는 것도 재미있어요. 홈카페를 즐기는 것 자체가 저한테는 휴식이고 소중한 시간이거든요. 제가 마셔본 코케 원두 중에서는 도화아파트먼트의 에티오피아 무다 타테사 제품이 저랑 잘 맞는 것 같아요. 산미가 있으면서도 깔끔해서 아이스로 마셨더니 정말 좋더라고요.
박) 저는 코케를 쓰면서 커피에 대한 제 취향이 훨씬 더 명확해지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취향이 발전한다고 표현해야 할까요? 원래 저는 약간 묵직한 커피를 좋아했어요. 그런데 코케를 통해 여러 원두를 접하면서 ‘나는 깔끔하면서 산미가 있는 커피를 좋아하는구나’ 이런 것도 많이 느끼고요. 내 커피 취향을 좀 더 알아가는 것 같아서 좋아요.
신) 맞아요. 코케를 구독하는 지인이 하는 말이 ‘커피에 좀 더 깊게 입문하는 과정’이라고들 해요. 보통 사람들이 커피를 떠올리면 ‘스타벅스’가 가장 익숙하잖아요. “스타벅스 커피가 맛있어” “OO 브랜드는 맛이 없어” 이렇게 말하잖아요. 하지만 일반적인 프랜차이즈에서 판매하는 원두 이외에도 다양한 원두가 다양한 방식으로 가공되고 로스팅 되고 있다는 것은 잘 알지 못해요. 그런데 코케라는 것을 통해서 원두의 차이와 커피의 맛에 대해서 점차 알게 되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주변에서도 “나는 스타벅스 커피를 좋아하는지 알았는데, 상큼하면서도 산미 있는 걸 좋아하네” 이런 식으로 알게 되는 거죠. 보편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좀 다크하고 씁쓸한 커피나 고소한 맛이 나는 걸 좋아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실제로 직접 원두를 비교해보면서 맛을 보면 취향이나 맛에 대한 관점이 얼마나 다양한지 알게 돼요. 그런 게 굉장히 보람도 있는 것 같아요.
Q. 커피나 원두에 대한 철학이 있나요?
신) ‘커피’라는 주제를 가지고 시장을 보면 원두를 즐긴다는 관점도 있지만 많은 부분이 카페라는 공간에 대한 이미지에요. 그래서 우리는 코케를 통해 원두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어요. 집에서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커피를 즐기면서 그 자체를 음미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런 시간들을 점차 발전시키면 좀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합니다.
박) 저는 이미 말씀드린대로 ‘취향’입니다(하하). 커피 취향을 모르는 사람은 자신의 취향을 찾아가고, 또 이미 취향이 있는 분은 이것을 더 깊이 있게 확장시킬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
Q. 코케에 대해 자랑할 게 더 있나요?
박) 커피의 맛은 저희가 보장합니다. 우리 커피 추천 시스템에 대한 강한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원두를 추천받아 처음 구독한 원두가 별로라고 하면 저희가 100% 다시 새로운 원두로 교환해드립니다. 또한 리뷰 기능을 통해서, 이미 마시고 있는 커피를 내 입맛에 맞는지 평가해보고 내 취향에 더 잘맞는 커피를 추천받을 수도 있어요. 스포티파이나 애플뮤직처럼 계속 사용할 수록 더 나에게 맞춰진 일종의 커피 플레이리스트를 사용자에게 제공할 겁니다.
신) 지금 온라인에서 원두를 산다고 하면 보통 마켓컬리나 쿠팡, 네이버스마트스토어 등에서 구매를 하실 텐데요. 우리는 어느 플랫폼보다 원두 종류가 다양합니다. 커피 애호가들이 보시면 ‘커피 잘하는 곳들이 많네’라고 하실 거예요. 신선하고 다양하고 질 좋은 원두를 고를 수 있는 곳이라는 점!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그런데 문득… 왜 서비스 이름이 코케인가요?
박) 서비스 네이밍할 때 몇 가지 고려했던 점이 부르기 쉬웠으면 좋겠다는 거였어요. 쉽게 인지하고 부를 수 있었으면. 두 번째는 커피와 어느 정도 연결이 되면 좋겠다는 점이었는데 코케가 딱 맞았어요. 코케는 원두의 유명 산지이기도 하고 또 부르기도 쉽잖아요!
저(재이)도 코케 주문을 위해 취향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저는 달달하고 라떼류를 좋아하는데요. 베러로스팅랩의 ‘필베러’, 마일스톤 커피로스터스의 ‘아키 블렌드’, 커피 엠비언스의 ‘카펜터’를 추천받았습니다. 당장 구독 간드아!!
처음으로 구독하면 3000원 할인에 첫 구독 제품 100% 무료 교환 혜택에 있으니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코케 한 번 이용해보시면 어떨까요? 홈페이지 주소는 여기(www.koke.kr). 배송도 무료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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