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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광섭 Jun 23. 2018

투표권 없는 자유는 가짜다

세상을 바꾼 법정 4편 중에서

오늘은 세상을 바꾼 법정 4편 중

투표권 없는 자유는 가짜다를 보았다

이것도 부제가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투표한 죄'로 구속된 수전 B.앤서니


이게 바로 부제이다

투표했다는 이유로 구속되어 재판을 받게 된

한 여성의 이야기가 4편의 내용이다




이번에는 줄거리가 매우 간단하다

한 여성이 왜 나는 투표를 못하나 라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였고

결국 선거날에 본인이 가서

이 부분에 이의를 제기하고 선거를 한다

하지만 당시 법에 의하면 여성은 투표권이 없었기에

법정에 서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당시 여성의 지위를 보여주는 내용이다

여성은 흑인 노예 못지 않은 위치에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당시 여성은 결혼을 하고 나면

남성의 소유물처럼 되었다는 느낌도 강하게 받았다



또한 참정권, 투표에 대한 권리가 없는 것은

노예와 큰 차이가 없다고 이야기를 했으며

당시 재판에 배심원으로 참석했던 사람들도

당연히 그래도 된다고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재판의 결과도

투표를 한 주인공에게 유죄를 선고한다

당시 사회적인 분위기에서

이 재판의 결과는 너무 당연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일부 배심원들

남자로만 이루어진 일부 배심원들 중에서는

무죄를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미 재판장이 유죄를 판결 내렸고

배심원들의 추가 판단이 필요 없다고 결론을 내렸기에

이렇게 재판은 끝나갔다



그리고 주인공 수전이 드디어 입을 열게 되었다

다시 말해 자신의 이야기를 처음으로

재판장에서 말할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하지만 그 역시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

아마 판사는 그녀가 말하는 것 자체가 싫었던 것 같다

그렇게 재판은 끝이 났고

시간이 지나서 그녀는 오랜 재판기간으로 인해

많이 지쳤고 결국 나이가 다 되어서

세상을 떠나게 된다



그렇게 그녀가 죽고 난 뒤 6년 후

그녀가 태어난지 100년이 지나고 나서야

여성의 참정권을 진정으로 인정 받는 헌법이 발의되었다




이번 편을 읽으면서

당시 인권이 참으로 열악했다는 것을 느꼈다

백인 남성이 가장 높은 지위에 있었던 것 같았고

오히려 자기와 같이 사는 여성에 대한 관심이 열악했다는 점


그래도 수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인해

지금의 인권처럼 수준이 향상되었다는 점

아니 어쩌면 당연한 천부인권이 완성되었다는 점

그들의 용기와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나도 때가 되면 그들처럼

용기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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