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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광섭 Jun 27. 2018

포르노 황제와 전도사

세상을 바꾼 법정 6편중에서

포르노 황제와 전도사


이번 내용은 제목부터 매우 자극적이었다

어떻게 보면 전혀 안 어울리는 두 계층의 이야기

어떠한 내용이 진행되리 것인가 매우 궁금해하면서

이번에도 여전히 부제를 보았다


언론 자유의 상징이 된 허슬러 발행인


이번에도 어떤 내용일지 대략적인 짐작은 갔지만

또다른 기대를 하면서 책을 펼쳤다




줄거리를 간단히 정리하면 그렇다

허슬러라는 야한 잡지를 발행하는 한 사람이 있었고

미국 내에서 유명한 목사로 자리잡은 한 사람이 있었다

그러나 목사는 기독교 정신에 입각하여

포르노 등과 같은 산업 자체를 비판하였고

주 비판 대상은 바로 허슬러라는 잡지를 만든 사람이었다

그래서 이 사람을 향해 엄청난 비난을 하였고

이것을 들은 허슬러 잡지 발행인도

목사를 비난하는 내용을 자신의 잡지에 넣게 된다

결국 이 문제는 법원으로 가게 된다



첫번째 재판의 결과 목사님의 승리였다

당시 재판에 참가한 배심원들 대다수는 기독교인이었기에

당연한 재판의 결과라고 생각이 든다

그러나 허슬리를 만든 플린트는 그 좌절에 빠져

상급 법원에 상소를 하게 된다



상소의 결과는 매우 놀라웠다

특히 전 편에서 나온 판결에서처럼

어디까지가 표현의 자유인지 사건의 큰 쟁점이 되었다

그리고 결과는 히들러의 승리였다


또한 이 사건은 언론의 자유라는 것을

현제처럼 완벽하게 획득하는 결정적인 사건이었다고 한다



특히  이  사건을 제기했던 히들러의 주인인

플린트는 마지막에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나는 무엇을 위해서도

누구를 위해서도 내 다리를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런 사람을 영웅이라고 할수 없지요


라는 말을 남기면서 이번 파트는 내용이 마무리 되었다




누군가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어려운 것이다

특히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게 되면 그것만큼 어렵고 힘든 일은 없을 것 같다


하지만 그조차도 언론의 자유라는 큰 보호막을 만들어준

이 사건.


참으로 인상적인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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