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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록 생활자 Feb 22. 2018

그림 놀기

놀이책 : 스노우캣 드로잉북

이 책은 언니에게 선물 받았다.

스노우캣 드로잉북으로 내가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니까 깜짝 선물로 보내준 듯.


옆에 스노우캣 만화가 나오고 그 다음 장면을 표현한 그림이 노란색 트레이싱 페이퍼에 비친다. 이 노란색 트레이싱 페이퍼에 그림을 그리거나 옆에 만화의 다음 장면을 상상해서 그리면 된다.


다이소에서 판매되는 빈티지컬러 형광펜으로 그려봤다. 형광펜으로 그리니 번지지는 않던데 젤러펜 종류로 그리면 번질 듯.


중성펜으로 그려봤는데 약간 번졌다. 어릴때 트레이싱 페이퍼로 종이인형을 만들어줬던 이웃집 언니가 생각나기도 했다. 기름종이나 미농지나 습자지로 부르던 사람도 있었고. 이거 대고 만화책 그림 베끼며 놀던 기억도 났다.


응용해서 그려본 것이다. 옆에 카페라는 만화의 내용이 그림 그리기 어렵다라는 거였는데 카페 가서 그리라고. 그런 내용이어서 땀을 삐질 삐질 흘리며 초집중 모드로 그림 그리는 것으로 표현해봤다.

이런 트레이싱 페이퍼는 실제로 스케치 연습을 할 때 사용을 하기도 하고 이렇게 트레이싱 페이퍼를 활용해 따라 그리면 그림 실력이 향상되기도 한다고 한다.


그래서 이런 드로잉북을 기획해서 만든 거 같기도 하다. 트레이싱 페이퍼에 그림을 그릴 때는 잘 번지지 않는 필기구로 그리는 것이 좋아서 사실 연필로 그리는 게 가장 좋다.  색연필로 그려봐도 좋을 거 같다. 컬러링북으로 활용해도 좋을 거 같고. 어릴 때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

트레이싱 페이퍼 뒤에 나와 있는 그림을 색칠하면 컬러링북이 된다.
보라색 색연필로 그려본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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