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은 절대 움직이지 않아.
그런데 이상하지.
자기 안에 수많은 생명을 품어서
봄이 되면
세상으로 내보내.
움직이지 않고도
움직이고 있는 거야.
가끔은 흙 속에서 살고 싶어
식물처럼.
나의 브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