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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록 생활자 Oct 06. 2018

하루의 취향

각자 다른 취향으로 채워가는 하루

“우리에겐 지극히 개인적인 즐거움으로 가득 찬 각자의 행성이 필요하다”-하루의 취향, 김민철

중성적인 이름을 가진 여자 작가의 책이다. 이 분의 직업은 카피라이터이고 읽는 내내 조금 부러웠다. 엄청 재미있게 사는 것 같아서.

취향에 관한 책인 거 같지만 결국은 취향도 삶을 구성하는 일부분일 것이고 결국은 여행과도 같은 삶에 관한 이야기였다.

‘하루의 취향’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지만 여행기도 담겨 있어서 여행기를 읽는 느낌도 들었다.

맛깔나게 사는 사람의 이야기를 읽으며 덩달아 즐거워졌다. 살면서 저마다 즐거움을 느끼는 부분은 다를 것이다. 각자의 다름과 취향은 곧 그 사람의 개성이 된다. 그것을 존중하면서 사는 것. 그런 태도를 가지려 노력하며 사는 사람의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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