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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록 생활자 Oct 29. 2018

모든 것이 마법처럼 괜찮아질 거라고

아름다운 꿈을 꾸었다

이 책은 네이버 그라폴리오에서 활동하고 계신 제딧님이 그라폴리오에서 연재한 그림과 글들을 엮어 출판한 책이다. 처음에는 이 책의 그림이 마음에 들었다. 이런 그림들을 소장하고 싶은 욕구에서 책을 구매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그러나 그림에 곁들여진 선한 마음이 느껴지는 글들에 더욱 마음이 갔던 책이었다.

낙엽을 타고 바람에 몸을 실어 여행을 가는 작은 소녀의 모습과 버스 정류장에서 하늘을 날아가는 고래를 상상으로 본 사람과 그것을 묵묵히 들어주는 사람의 모습. 열기구를 타고 하늘을 날아가는 노인과 그 노인의 마음 속 아이가 표현된 그림. 보는 것만으로도 상상력을 자극하고 또한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들로 가득 채워져 있는 책이다.

읽는 내내 위로 받는 느낌이었고, 따뜻했다. 아름다운 그림과 글에 책장을 넘기는 모든 순간이 행복했다.


어떤 꿈들은 너무 아름다워서
우리가 살아 있음을 일깨워줘요.

우리는 살아 있어요.
아름답게요.


이 책에 나오는 어떤 꿈이라는 문장처럼 아름다운 꿈을 꾸었다.



희망

문을 열었더니 빛이 들어왔어요.
아주 조그만 빛이었지만.

곧 활짝 열 수 있을 거예요.
희망은 그런 데서부터 시작하거든요.


-모든 것이 마법처럼 괜찮아질 거라고, 글 •그림 제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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