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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록 생활자 Jan 27. 2023

기다림 속에 피는 것

사계절을 걸으며

한해를 건너간다.

어김없이 꽃이 피고

맹렬한 더위가 대지를 덮치고

낙엽이 떨어질 것이며

눈은 또 내릴 것이다

그러나 기다리면

어김없이 꽃은 다시 필 것이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우리의 시간은 예정된 것처럼

흐를 것이다.

기다림 속에서 언젠가 꽃이 피는 것처럼.



벚꽃의 꽃말은 ‘삶의 아름다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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