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의 하늘은 내게 구름 뒤에도 빛이 있고, 구름에 가려져 안 보일 뿐 우리의 삶에는 구름 낀 날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햇빛이 쨍쨍 내리치는 화창한 날들도 여전히 함께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다. 그건 마치 누군가가 내게 건네는 위로처럼 느껴졌다. 순간적으로 구름을 볼 것이 아니라, 이 구름이 걷힌 뒤의 맑은 하늘을 생각하고 상상하며 살아가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나의 브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