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말이 똑똑한 말을 이깁니다(이재은 지음)>을 읽고
우리의 말은 마음의 열매입니다. 어떤 밭에는 탐스럽고 실한 열매가 열리지만, 어떤 밭에선 잎이 자라기도 전에 말라 죽기도 하죠. 말의 씨앗이 던져지는 마음밭이 어떤 상태인지에 따라 그 열매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그만큼 '밭'이 중요합니다.(p.107)
자존감은 소통의 첫걸음입니다. 그리고 좋은 소통은 건강한 인간관계를 만들지요. 나를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이 다른 사람도 존중할 수 있고, 내 마음이 충만하면 다정하고 따뜻한 말이 저절로 나올 수 밖에 없어요.(p.108)
아무리 좋은 의도로 상대를 위하는 마음으로 건넨 말이라고 해도 그 말을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에 가닿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따뜻하고 다정한 말투를 위해 제일 중요한 건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공감입니다.(p.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