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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준파파 Feb 24. 2020

보기 좋은 전원주택이 살기도 좋다.

이왕이면 예쁘게 짓자

망양보뢰(亡羊補牢) : 망할 망, 양 양, 도울 보, 우리 뢰

  - 이미 실패한 뒤에 뉘우쳐도 소용없음을 뜻하는 말.

  - 앞선 건축과정은 다음 과정에 덮여지면 돌이킬 수 없음. 외관은 한번 선택하면 끝.

경국지색(傾國之色) : 기울 경, 나라 국, 갈 지, 빛 색

  - 나라를 위태롭게 할 정도의 미모.

  - 보기 좋은 전원주택 단지는 정말 살아보고 싶다.

교언영색(巧言令色) : 공교로울 교, 말씀 언, 시킬 영, 빛 색

  - 듣기좋은 말과 보기에 아름다운 모습.

  - 아무리 값비싼 자재를 썼어도 외부 마감재를 잘써야 "집 좋네" 소리 듣는다.

심심상인(心心相印) : 마음 심, 마음 심, 서로 상, 도장 인

  - 말없는 가운데 마음으로 서로 뜻이 통함.

  - 마을 사람들이 모두 같은 자재, 같은 색감으로 건축. 마음이 통하였느냐.





오늘은 전원주택 외부 마감재에 대해 써보고자 한다.


골조대장을 만나 골조까지 치는 과정은 사실 내가 선택하고 뭐고 할게 없었다. 사실 설계도를 봐도 "아, 이런 모습이겠구나" 할 뿐이지, 설계도를 볼 줄 아는건 아니다. 그래서 설계사무소에서 3D로 이미지를 보여주면, 대략적인 모양새가 나타나서 가장 만족스러웠다. 나름 집을 여러번 지어봤지만, 여전히 설계도를 볼 줄 모른다. 시골에 집 하나 짓는데 굳이 설계도 보는 방법까지 배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겠다.


내가 선택한 방법은 내가 설계도를 보면서 자재 하나 하나를 주문하는 것보다는, 일을 담당할 업자를 선정하여, 그 업자와는 인건비 계약을, 업자에게 자재 계산을 맡기는 방법을 택하였다. 자재 계산까지 스스로 하고, 인건비도 업자에게 맡기지 않고 한 명 한 명 따로 쓴다면, 더 비용을 아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것은 건축업자가 아닌 건축주에게는 "완전 불가능"한 일이다. 비용을 아끼는 것에 비하여 퀄리티가 그만큼 더 높아질지도 모르겠다.


목조주택 직접 짓기를 나는 세 가지 정도로 분류한다.

1. 자재 직접 계산 및 주문, 인력 개별적 고용

2. 자재 계산 및 주문 위탁, 인력 항목별 구분 위탁

3. 건축 절차별로 개별 위탁


현실적으로 주변에 직접 짓기를 하시는 분들을 보면 2번과 3번 중간 사이다. 지금 건축주로서 나의 단계는 2.2번 정도 될 것 같다. 3번에서 점차 완전한 2번으로 가는 과정이다.


지난 글에서 어떤 독자가 공사 비용도 적어 달라고 요청하셨다. 건축주에게는 비용이 가장 중요하다. 정말 최고로 중요한게 사실 비용이다. 비용이 중요하지 않은 건축주는 이런 글을 읽을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글의 가장 마지막에 적고 싶었다. 그래야 독자들이 꾸준히 읽어줄 것이기 때문이다. 건축비용을 다 얘기하면, 이제 볼거 다 봤다고 더 이상 글을 읽지 않으면, 참 슬플 것 같다.


그래서 조금 머리를 굴려봤다. 총계는 마지막 글에서 정리하되, 건축과정에서 나오는 비용은 그 때 그 때 쓰기로 하였다. 그래서 이미 작성한  건축 과정의 비용을 몰아서 써보고자 한다. 35평 단층 건물 기준이다. 가장 최근에 집을 지었던 2019년 1월 기준이며, 이후 건축비용의 변동이 있을 수도 있다. 또한 나는 골조대장님의 소개와 수 업이 많은 업자들에게 부탁에 부탁을 하여 얻은  단가이므로, 건축주와 건축현장에 따라 다를 수 있음을 미리 전제한다. 그리고 나는 저렴한 업자보다는 자재는 되도록 싸게 구매하고, 인건비를 제대로 드린다는 원칙이 있었으므로, 내가 지급했던 단가가 저렴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나도 뭐 특별한 사람이 아니므로, 조금만 노력하면 누구든 이 단가에 할 수 있을 것이며, 오히려 더 싸게 하실 수 있다면 "정보 공유"를 해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


1. 토목 공사

 - 평 당 15만원(석축 기준)

 - 땅 다지기, 보강토 쌓기, 하수관 연결 등 토목 전체

2. 설계 비용

 - 토목 설계 평 당 1만원(토지 기준)

 - 건축 설계 평 당 20만원(건물 기준)

3 기초 공사

 - 평 당 35만원

 - 땅 다지기, 버림, 철근 엮기, 바닥단열, 콘크리트 붓기(대략 60cm 정도)

4. 골조 공사

 - 인건비 평 당 40만원

 - 자재비 평 당 50만원(구조목, 철물, 타이벡, 타카핀, 방부목, 합판 등 일체)

5.설비 공사

 - 평 당 13만원(상하수 배관, 보일러 배관 및 설치, 양변기 설치)


지금까지의 글에서 나온 비용이다. 말은 많았지만 심플하다. 왜냐하면 이제부터 평 당 10만원 ~ 30만원 내의 공사가 쏟아지기 때문이다. 누차 말했지만, 골조공사까지는 크게 신경 쓸 게 없다. 신경 쓸 게 없다기보다는, 그 뒤로 신경써야할 것을 생각하면 상대적으로 적다. 골조가 멋지게 세워져 있는 건물이 생겼다. 집 다 지은 것 같다. 보기만 해도 멋있다. 이제 시작이다.




우선 외관을 더 멋있게 마무리해야 한다. 사실 지나가다가 "와, 저 집 멋있다. 저 단지 비싼 동네 같아"라고 하는 것의 절대적인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외관이다. 더 먼저 집의 크기와 땅의 규모가 전제되어야겠지만, 보통 전원주택 단지가 150평 내외의 땅과 35평 내외의 집으로 이루어져있다고 본다면, 외장 마무리를 어떻게 하냐에 따라 집의 가치가 확 달라진다. 즉, 첫인상인 것이다.


우리 가족은 단순하고 깔끔한 걸 좋아한다. 우리 와이프는 나의 옷과 아이들의 옷을 고를 때도, 항상 단정한 셔츠나 카라티에 청바지, 색깔은 남색이나 회색 등 단색 계열을 선호한다. 유행을 타는 디자인 보다는, 어느 시대나 어느 지역에서나 어울리고, 크게 튀지 않는 디자인을 선택한다. 집은 더욱 그런 것 같다. 어느 단지를 가보면 정말 디자인이 제각각이다. 우리 동네도 약간은 그렇다. 건축가 유현준이 한 TV 프로그램에서 "집의 디자인은 제각각일 수 있지만, 같은 자재와 같은 색감을 사용하면 하나로 보여서 단지가 가치 있어 보인다"고 한 기억이 있다. 정확한 표현을 옮기지는 못했지만, 대략 이런 느낌의 말씀을 하셨다. 우리는 몇 번의 집 짓기를 할 때마다 고민을 하였지만, 결국 우리의 선택은 스타코, 징크 지붕이었다. 필요하다면 청고벽돌을 일부 디자인적 요소로 넣기도 하였다.


아래 사진은 우리 동네 집들이다. 딱 한 채를 제외하고는 모두 목조주택이다. 이전 글에서 말했듯이, 겉보기에는 목조주택인지 콘크리트 주택인지 알 수 없다. 사진의 오른쪽은 스타코 벽에 붉은 계열의 기와를 사용하였고, 왼쪽과 중간 위쪽은 스타코 벽에 징크 지붕을 사용하였다. 또 오른쪽 위쪽은 스타코 벽에 징크를 많이 둘러서 징크 느낌이 많이 나는 집으로 건축하였다.

  

조금 더 통일성이 있었으면 좋았을 단지다. 우리 동네다. 예쁘지만, 살짝 아쉽다.


자세히 보면 지붕의 모양은 제 각각이다. 박공 지붕, 모음 지붕, 한 쪽으로 기울어진 지붕, 평평한 지붕 등 다양하다. 그래도 가운데 집을 빼놓고는, 자재가 크게 흑백의 징크와 붉은 기와로 되어 있어, 어느 정도 통일성은 있어 보인다. 가장 왼쪽 집이 우리가 2017년에 건축한 펜션이다. 우리는 은모래색 계열의 스타코 벽과 짙은 회색 계열의 징크로 지붕을 사용하였다. 우리집 뒤로 점차적으로 스타코 벽에 징크 집이 들어올 예정이라, 건축이 완성되고 나면 더욱 더 통일성 있는 단지가 될 것 같다.




내가 가장 추천하는 벽 마감재는 스타코이다. 정확한 용어는 '스타코플렉스'라고 하는 것 같다. 스타코플렉스 사에서 나온 마감재를 사용하는 것인데, 단가가 높은 편이라 대부분 국산 스타코 자재를 사용한다. 정확한 명칭은 아닌 듯 하지만, 공사업자들이 편의 상 스타코라고 하므로, 통일해서 스타코라고 하겠다. 브랜드가 어떻은 돌가루에 색깔을 내는 자재를 섞어서 벽에 뿌리고, 꾹꾹 눌러 모양을 낸다. 일전에 어떤 분이 단지에 구경 오셔서 벽을 통통 두들겨 보더니, "가건물이네" 하셨던 적이 있다. 세상 살다보면 아는척 하지 말고, 그냥 모르면 물어보는게 나을 수도 있다. 나도 혹시 그러고 있는건 아닌가 반성해본다. 가건물이라서 그런게 아니고, 건물의 외장 단열을 위해 스티로폼을 대고 다시 스타코로 덮었기 때문에, 바깥에서 두들기면 마치 안에가 빈 것과 같은 소리가 나는 것이다. 실제로 강하게 치면 구멍이 뚫린다. 외벽이 스티로폴로 둘러 쌓여있기 때문이다. 이런 느낌이 싫다면 스타코 대신 외부 단열을 하고, 벽돌을 쌓아서 마감하면 된다. 위 사진에서 보면 중간 중간에 벽돌로 마감한 집들이 있다. 벽돌로 지은 집이 아니고, 목조로 짓고 벽돌 마감재를 사용한 것이다. 요즘 벽돌로 집을 짓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한 번 현장을 본 적이 있는데, 정말 옛날 방식이다. 벽돌부터 무조건 쌓고, 전기배선 등 필요한게 있으면 그 부분을 긁어내는 것을 보고, 현대 건축방식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어디까지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스타코는 대략 4일 정도 걸린다. 첫 날은 타이벡을 두른 곳에 스티로폼을 붙인다. 콘크리트 건물은 본드로 붙이고, 목조는 나사로 고정한다. 다음날은 스티로폴 사이를 메지로 채우면서 전체적으로 몰탈을 바른다. 둘째 날이 지나면 집 전체가 회색으로 되어 있다. 

우리 첫 집이었다. 콘크리트 주택이어서 회색이 아니고, 스티로폼을 붙이고, 몰탈을 발라서 회색이 되었다. 겨울공사라 해 뜨는 때만 습식 공사를 해야해서 여러모로 참 힘들었다.


셋째 날은 다시 하얀색 페인트로 전체적으로 바탕색을 칠한다. 다시 집이 하얀색이 되어 버린다. 마지막으로 건축주가 고른 최종 마감 색깔로 스타코를 뿌리고, 꾹꾹 누르는 것으로 작업을 마친다.


스타코 작업을 마무리했다. 겨울임에도 해가 쨍쨍하게 비춰서 마무리할 수 있었다. 하지만 겨울에 습식공사는 추천하지 않는다. 내장부터 하고, 더 따뜻해지면 해도 되었다. 아쉽다.


스타코 작업이 마무리 되었다. 색깔은 건축주가 자유롭게 선택해서 할 수 있다. 우리는 벽이 너무 튀면 지붕 색깔을 고를 때 어려울 듯 하여, 하얀색에 가까운 은모래색으로 하였다. 역시 무난한게 제일 멋지다.




다음으로 지붕 자재다. 우리 동네 사진에는 없지만 지붕재 중 가장 저렴한 자재는 아스팔트 슁글이다. 타이어 껍데기 같은 재질인데, 이것도 어두운 색으로 써서 괜찮은 집도 봤다. 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붕 자재가 집 디자인의 첫느낌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는 사람이므로, 되도록 징크나 기와를 쓰는게 나을 것 같다. 나는 집을 지을 때마다 지붕의 각을 35도 이상으로 해달라고 한다. 지붕이 낮으면 집이 작아보인다. 실제로 지붕을 높인다고 해서 비용이 크게 증가하지는 않는다. 우리 골조대장님이 지붕 꼭대기에 올라가서 "장박사, 당신 집이 이 동네에서 제일 높다"라고 했을 때, 기분이 참 좋았다. 그러면서 "근데, 각이 커서 좀 무서워"라고 해서, 크게 웃었던 기억이 있다. 이상하게 지붕만 높은 집이면 어색하겠지만, 집 전체의 디자인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지붕을 최대한 높게 하는 것은 참 집을 예쁘게 해주는 것 같다.


우리 동네는 대부분 징크와 기와를 썼다. 징크도 리얼징크, 오리지널 징크 등 다수의 종류가 있고, 기와도 수입 여부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다. 우리가 무슨 바닷가라서 소금에 절여지는 것도 아니고, 성북동의 고급 주택 단지로 아니기 때문에, 가장 흔히 쓰는 무난한 자재를 쓰기로 하였다. 징크는 리얼징크로 많이 하고, 기와는 테릴기와를 주로 쓴다. 징크 두께와 색깔은 선택하면 된다. 두께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기는 하지만 큰 금액 차이는 아니라서 우리는 5cm 정도의 두께를 사용한다. 지붕 계약에는 지붕의 물받이라던지, 물 내려오는 선홈통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물이 내려오는 방향을 잘 상의해서 홈통을 설치해야 한다. 가끔 어떤 현장을 가면 기껏 밝은색 스타코로 벽을 마감해놓고서는 집 가운데 회색 선홈통이 쭉 내려오게 설치해서 디자인을 해치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되도록 건물 양 끝으로 선홈통이 안보이게 하였다. 또 선홈통을 통해 물 내려오는 곳이 배수관까지 물이 잘 빠지도록 해야 한다. 우리 동네 어떤 집은 지붕의 물이 선홈통을 타고 잔디밭으로 내려와서, 비 안오는 날이라고 아침이슬에 잔디까 축축해서 스트레스 받는 곳도 있다. 징크업자를 만나면 특히 이 물의 흐름을 잘 상의해야 한다.


다양한 지붕 모양이다. 위쪽 징크 집들은 박공지붕, 붉은 기와집은 모임 지붕이다. 하얀색 징크도 예쁘지만, 나는 회색 지붕이 집을 차분하게 눌러주는 것 같아 좋다.


아. 우리집을 보면 천창이 있다. 혹 집 안에 복층 구조를 만들 계획이 있다면 천장에 구멍을 뚫어서 천창을 한 두개 만들면 더 예쁘다. 우리는 설계에는 없었는데, 골조 칠 때 골조대장님이 얼마 안한다고 하라고 하셔서 설치하였다. 천창 하나에 60만원 정도 한다. 천창은 문이 열려서 환기하기에도 좋다. 우리집에서는 달이 지나가는 모습이 보여서, 누워서 보고 있으면 참 예쁘다. 설치는 골조팀에게 부탁하면 해준다. 2개 설치하면 120만원인데, 겉에서 보이는 효과는 엄청나다.




이제 건물의 외관은 끝났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무난한 디자인을 좋아한다. 우리가 꼭 창고처럼 가로로 넒은 형태에 높은 박공지붕을 지었을 때만 해도, 유사한 디자인이 없었다. 요즘은 정말 우리 면에만 해도 몇개인지 모르겠다. 밝은 바탕의 벽에 어두운 계열의 지붕을 추천한다. 포인트로 청고벽돌 쌓는 것도 괜찮다. 나는 제발 오만가지 색깔을 다 사용해서 집 외벽을 만들지 않았으면 한다. 눈을 어디에 둬야할지 모르겠다.


이제 이번 공정의 비용을 적어야겠다.


1. 스타코

 - 평 당 20만원

 - 사실 스타코는 평 당이 아니라, 회베 당 계산한다. 그러나 초보 건축주에게 회베는 어림잡기 어렵다. 그래서 들어간 비용을 건축 평수로 대략 계산해봤더니, 평 당 20만원이 나온다. 집이 단순하면 더 적게 들 것이고, 집이 굴곡이 많으면 더 들어갈 것이다. 회베로 계산하면 보통 회베 당 4만원 내외로 받는다.

 - tip. 스타코 업자에게 방수도 부탁하면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방수 전문 업자들도 있지만, 스타코 하시는 분들도 대부분 방수를 하실 줄 아신다. 방수는 화장실, 테라스 등에 반드시 해야 한다.


2. 징크

 - 평 당 35만원

 - 리얼징크 기준이다. 오리지널 징크가 조금 더 비싼 걸로 알고 있다. 오리지널 징크나 테릴기와는 대략  평 당 40만원 정도 잡으면 된다. 

 - 징크도 회베 기준으로 산정한다. 내가 평 당으로 전환한 것은 계산하기 쉽게 하기 위해서, 바닥 평수 기준으로 한 것이다. 가끔 보다보면 회베가 아니라 평 당으로 계약하는 지붕 업자들도 있다. 그러나 주의하라. 나는 바닥 평수 기준으로 한 것이고, 업자들은 지붕 평수 기준이다. 지붕은 각도가 있기 때문에 당연히 바닥 평수보다 1.5배 이상 더 많이 나온다. 게다가 선홈통 등을 포함하면 비용이 추가된다. 그래서 그런 비용 다 포함해서 평 당 35만원 정도 예산을 잡으면 된다.

 - 리얼 징크를 회베 당 계산하면, 회베 당 5.5만원 정도에, 선홈통 등 잡비 100~150만원 정도가 추가된다. 




다음에는 건축업자와 보통 전쟁을 치르게 되는 내장재에 대해 써보고자 한다. 내장 작업이라고 하면 내장 단열재를 넣고, 석고보드로 마감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만 하면 문제가 없는데, 책장을 만든다던지, 복층을 위한 내부계단이 생긴다던지 하면 상의할 것이 많다.


총 12편으로 건축 관련 글을 마치고자 한다. 이번 글이 7번째다. 이제 5개 남았다. 과거의 건축 기록을 남기기 위해 쓰기 시작했는데, 관심 있으신 분들이 많아 책임감을 느끼고 쓰고 있다. 


일주일에 한개 씩, 바쁘지만 무사히 완주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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