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홍역 들어보셨나요?
예방접종 꼭 합시다.
안녕하세요! 서집사입니다.
이번에는 저번에 가져온 파보 바이러스에 이어서 강아지 홍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번에 종합백신 (DHPPL)에 포함된 질병은 예방접종을 하지 않으면 어린 강아지부터 성견까지 감염될 수 있고 상당히 위험하다고 말씀드렸었지요?
이번에는 종합백신에서 'D' , 강아지 홍역 Distemper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반려견의 홍역(Distemper)은 호흡기, 위장 및 신경계를 공격하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전염성이 있는 심각한 질병 중 하나입니다.
접종하지 않은 어린 반려견이 걸릴 가능성이 높지만 성견도 접종하지 않으면 걸릴 수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여우, 늑대, 코요테, 너구리, 스컹크, 밍크 및 흰 족제비와 같은 야생 동물에서도 발견될 수 있으며 사자, 호랑이, 표범 및 기타 야생 고양이와 물개에서도 보고되었습니다.
반려견 뿐 아니라 야생동물에게서도 발견된다고 하니 산이나 인적이 드문 곳에서는 조심할 필요가있을 것 같네요.
홍역은 감염된 개의 재채기 또는 기침을 통해 공기 중으로 옮겨다닙니다.
당연히 홍역에 감염된 개의 물그릇, 밥그릇을 공유해도 옮길 수 있고, 어미가 걸려있으면 태반을 통해 아기강아지에게도 전염됩니다.
가장 무서운 것은 파보와 마찬가지로 몇 개월동안 지속적으로 바이러스를 퍼트릴 수 있다는 것이죠.
온 동네 민폐끼치기 싫으면 예방접종 꼭 해야할 것 같습니다.
홍역의 잠복기는 3~6일정도 됩니다.
처음에 감염된 반려견은 눈에서 물기가 많거나 고름과 같은 분비물이 나옵니다.
이후 발열, 콧물, 기침, 혼수, 식욕 감소 및 구토가 발생합니다.
7일 정도 후부터는 바이러스가 신경계를 공격함에 따라 빙글빙글 도는 행동, 머리 기울임, 근육 경련, 턱을 씹는 움직임("껌을 씹는 소리")과 침을 흘리는 경련 , 발작, 부분 또는 완전한 마비가 발생합니다.
정말 안타까운 것은 아직 강아지의 홍역에 대한 치료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저 아이가 살기만을 기도하며 입원시키고 무균상태에서 지지적 치료 및 추가 감염을 막는 수 밖에 없습니다.
아까 말씀드린대로 예방방법은 간단합니다.
예방접종하시면 됩니다.
성견들은 보통 1년에 1번씩 부스터 접종하는 것 꼭 하세요!
만약 접중 중인 어린 반려견이라면 접종이 완료되기 전까진 다른 강아지와의 접촉을 삼가하시고 사회화 교육은 최대한 깨끗하고 안전한 곳에서 점진적으로 실시해주시면 좋습니다.
최근 본 유튜브에서 '미국에서는 예방접종 3년에 한 번씩 접종한다.', '약이 독해서 안 좋다.', '수의사들의 상술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요...
미국도 지역마다 다릅니다..;;
어떤 주는 파보나 홍역이 거의 없는 주도 있지만 어떤 주는 파보, 홍역 등에 감염되는 반려견이 꽤 되는 곳도 있지요.
그런 주들은 연 1회 예방접종이 권유됩니다.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생각보다 파보, 홍역 걸리는 아이들 많습니다.
만약 나의 반려견이 면역이 없는데 홍역이나 파보 보균자인 아이가 산책한 길을 지나가다 감염된다면?
그 때 가서 누구 탓을 할 수 있을까요...
우리들은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은 꼭 예방하는 스마트한 보호자가 됩시다!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자료출처 : https://www.avma.org/resources/pet-owners/petcare/canine-distemper
<반려견 교육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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