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의 놀이와 코르티졸 수치의 연관성 연구논문
1. 논문제목 : Animal Visitation Program (AVP) Reduces Cortisol Levels of University Students: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2. 발행 일시 : 2019년 6월 12일
3. 논문 저자 : 워싱턴 주립대학교 Patricia Pendry, Jaymie L. Vandagriff 교수
4. 논문출처 : https://journals.sagepub.com/doi/full/10.1177/2332858419852592
요즘 사는 게 너무 힘들다고들 합니다.
물론 저도 그렇고 어떤 사람이든 경제적, 심리적 압박이나 개인적 문제들로 인해 스트레스를 달고 살고 있지요.
하지만 이 것은 한국에만 국한된 문제는 아닙니다.
미국에서도 실제로 대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 우울 증상, 불안 및 자살 충동의 수준이 점점 더 높다고 보고되었지요.
그래서 약 1,000여개의 대학교에서 동물들을 직접 만져보고 놀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들의 스트레스를 완화시킬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개인 반려견, 특별히 교육된 개, 지역 유기동물 보호소에 입양 가능한 개, 고양이 등을 활용하여 동물과 사람 모두가 좋은 효과를 볼 수 있게 운영되고 있다고하니 벤치마킹해봐야할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그렇다면 정말로 효과가 있을까요??
한번 살펴보도록 할게요.
실험은 기말고사 일주일 전에 실시되었습니다.
스트레스가 한창 높을 시기죠...(대학교, 대학원 생활을 했던 저 또한 잘 알고있는 스트레스지요.)
역시나 참가한 참가자들은 대부분 최소한 우울, 약간 우울, 심하게 우울함을 호소하고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이 참가자들을 4그룹으로 나누었습니다.
1번 그룹 : 고양이, 강아지들과 어울려 자유롭게 쓰다듬거나 노는 시간을 보내는 그룹
2번 그룹 : 1번 그룹을 직접 눈으로 지켜보며 순서를 기다리기만 하는 그룹
3번 그룹 : 1번 그룹을 슬라이드 쇼를 통해 지켜보며 순서를 기다리기만 하는 그룹
4번 그룹 :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순서를 기다리기만 하는 그룹
이 후 스트레스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타액(침)을 코르티졸 수치를 비교해보았습니다.
* 코르티졸 : 급성 스트레스에 대응하기 위해 발생하는 호르몬
보시다시피 나머지 기다리는 그룹들은 실험 전과 후가 크게 차이가 없지만 1번 그룹의 코르티졸 수치가 실험 전에 비해 크게 감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중 노는 것을 지켜보며 기다린 그룹의 스트레스 지수가 제일 높은 것을 보이는 것도 신기한 부분입니다.
반려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에 한해서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이렇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유기동물센터 등에서 사람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따뜻한 손길과 예쁨을 받을 수 있게 해주는 이 프로그램은 정말 우리나라에서 벤치마킹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입니다.
스트레스 관리 잘 하셔서 추운 겨울이 시작되는 연말 잘 보내봅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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