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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천장

작가 생각

by 뉴질남편

유리천장이 있다고 많은 이들이 불평하고 세상은 불공평하다고 절망하고 낙담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런 유리천장 근처에도 가보지 않은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솔직히 유리천장 근처까지만이라도 갔으면 좋겠다.

삶 자체가 유리천장이다.

산 하나 넘으면 다른 산이 또 있는 것이 인생이다.

실제로 정말 유리천장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유리천장은 혹시나 자신이 정해놓고 자신이 만들어낸 한계는 아닐까?​


노~~ 력하자는 말로 정신 승리하는 글이 아니냐는 말을 들을 수도 있다. 하지만 유리천장 근처라도 가려면 정신승리는 기본이다.​


언어와 문화가 전혀 다른 곳으로 이민 온 이민자는

모든 순간순간이 유리천장일 수밖에 없다.


내가 영어만 잘하면,

내가 어렸을 때 여기서 학교를 다녔으면

여기에 가족이 있었으면

여기에 기반이 있었으면

핑계를 만들려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는 게 핑계다​

하지만 영어를 잘해도

어렸을 때 여기서 학교를 다녀도

여기에 가족이 있어도 기반이 있어도

현지인이라도

유리천장 근처에 가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이민자와 현지인의 객관적인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나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다.

그러니 생각을 바꿔야 한다.

내가 희생자다 약하다 도움을 받아야 한다라는

Victim Mindset을 갖고 있는 사람은

그 어디에서도 환영받을 수 없다.


생각을 바꾸면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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