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과 보디발의 아내

성경 묵상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창 39:3)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 (창 39:21)

우리 가족은 일주일 중 토요일은 성경 한 장을 읽고 요약하고 함께 나눌 포인트를 정해서 토론을 한다.

보디발의 부부관계가 건강하지 못해서 아내가 요셉과 바람을 피우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옷을 잡아당길 때 요셉이 그 옷을 빼앗기지 말아야 했다. 보디발은 요셉의 무죄를 알고 있었지만 가정을 지키기 위해 요셉을 감옥에 넣을 수밖에 없었다. 아무리 가족이 잘못했어도 가족이 가족을 들어주지 않으면 누가 들어주겠는가 등등이 오늘 나온 이야기였다.

그러면서 주인과 간수장은 요셉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어떻게 볼 수 있었을까에 대해 나누었다. 찢어진 쉰 목소리로 3일 밤을 새워 기도하는 모습에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보았을까? 기적을 일으키고 죽은 자를 살려내는 모습에 하나님이 계심을 볼 수 있었을까? 매일 일도 안 하고 성경만 보는 요셉의 모습에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볼 수 있었을까? 자기에 맡은 일은 안 하고 전도한답시고 주인의 컴퓨터로 전도 일지 만들고, 간수장의 프린트로 전도지 인쇄하는 모습을 보고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보았을까? 분명, 이런 모습에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하심을 보지는 않았을 것이다.

요셉의 태도, 말투, 마음가짐, 성실, 꾸준함, 진실됨, 정직, 충성, 신실, 행동가짐, 시간 약속, 몸가짐, 구별된 행실, 성품, 인내 등의 모습에서 하나님이 함께 하신 모습이 드러났으리라.

아무도 보지 않고 알아주지 않는 자리에서 믿음으로 하나님이 계신 것처럼 행동하는 우리의 진실된 삶을 통해 사람들은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다.

우리 가족도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보이는 가족이 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