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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무거운 우리 딸

자녀양육

by 뉴질남편

내 딸아이는 입이 정말 무겁다. 누구에게 들은 이야기를 웬만해서는 다른 사람에게 전하지 않는다. 그래서 딸아이를 칭찬해주려고 이렇게 말했다.


“우리 예원이 참 입이 무겁다.”


갑자기 딸아이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불쾌하게 말한다.

“나는 입이 안 무거워요!”


알고 보니 입이 무겁다는 말을 입에 살이 많이 붙어 뚱뚱해서 무겁다는 걸로 알아들었던 것이다.


영어가 더 편한 우리 딸,

앞으로도 이런 일들이 많겠지?


참고로 내 입은 무거워 걱정마라는 말을 영어로 하면?


“Don’t worry, my lips are sea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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