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작가 생각

by 뉴질남편

“나이 많은 것도 서러운데…” 나이 많은 것이 서러운 일인가? 그러면 젊으면 서럽지 않아도 되는 건가? 젊은이도 시간이 지나면 늙는다. 늙어보지 않은 젊은이는 절대 늙는다는 의미를 알 수 없지만 이미 그 시절의 고갯길을 지나온 사람들은 늙는다는 의미를 젊은 사람보다는 그래도 어렴풋이 알아가게 될 것이다. 20대와 30대의 생각이 다르고 30대와 40대의 몸상태가 다르다. 각 나이마다 이유와 기능이 있으니 젊다고 무시하지도 말고 늙었다고 비웃지도 말아야 한다. 나이가 들어서야 비로소 보이는 게 있고, 젊은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만 깨닫게 되는 것들이 있다. 서로가 돕고 배워나가는 것이지 젊다고 만능이 아니요 늙었다고 다 아는 게 아니다. 나이는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 아무리 피부미백관리를 받고 운동을 한다 하더라도 “50대의 나이인데도 불구하고”라는 앞에 말을 지울 수는 없다. 젊게 보이는 것뿐이지 나이가 없어지는 게 아니니, 너무 젊어 보인다고 좋아할 것도 아니요, 너무 노안이라고 낙심할 필요도 없다. 그냥 나이 값만큼 그 자리에서 자기 역할을 잘하면 되는 거다. 모든 삶의 순간을 지금 이 자리, 이 시간을 행복하게 누리면 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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