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심

작가 생각

by 뉴질남편

결혼을 감정으로 하면 반드시 위기가 온다. 결혼은 순간순간마다 다가오는 위기 속에 그러함에도 내가 이 사람을 사랑하겠노라는 개인의 선택이요 헌신이다. 목사로서의 부르심도 마찬가지다. 나는 오늘도 내가 진정으로 부르심을 받았는지의 자기 성찰 속에서 삶의 위기 때마다 스스로와 하나님께 진정 나를 부르셨는지를 물으며 매일 그 부르심에 헌신을 선택하는 발걸음으로 여기까지 걸어왔고, 앞으로도 걸어갈 것이다.​


어떤 위대한 선지자가 너 목사 되라는 예언으로 목사 된 사람, 찬양할 때 찔끔 눈물 나와서 사모됨을 선택한 사람, 혹은 되고 싶어 목사가 된 사람들도 모두 어느 인생의 여정 속에 본인이 진정 부르심을 받았는지, 아닌지에 대한 물음을 하게 될 광야를 통과하게 될 것이다.

돌아보니 신학교는 목사가 되는 자격을 얻기 위한 통과의례가 아닌, 내가 진정 부르심을 받았는지, 받지 않았는지에 대한 물음의 답을 찾아가는 광야였었나보다.​


그리고 목사가 된 지금도 계속 신학교는 아니지만 다른 삶의 신학교의 광야에서 매일매일 나의 부르심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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