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생각
옳은 말도 그 말을 들을만한 귀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할 수 있다. ‘저러면 안 되는데...’라는 생각이 떠올라도 ‘저 사람의 삶이니 내가 관여할 필요 없지’하고 바로 생각을 고쳐먹고 말하지 않는다.
내 자녀에게는 가감 없이 옳은 말을 하지만, 내 자녀가 아니면 그냥 저러면 안 되는데 하고 그냥 바라만 본다.
내가 아끼는 사람에게는 그리고 그 말을 달게 듣는 사람에게는 관계가 좀 어색해지더라도 위험을 무릎 쓰고 옳은 말을 해준다.
하지만 그런 관계가 없고, 말을 해도 전혀 듣지 않을 뿐만 아니라 도리어 화를 내며 사이가 이상해질 것 같으면 그냥 침묵하고 다시는 그에게 말하지 않는다.
옳은 말이 해줄 때 그 말을 해주는 사람을 알아보는 눈이 있어야겠다. 그리고 그 옳은 말을 들을 귀를 갖도록 더 겸손해야겠다.
그와 함께한 시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의 고민, 당장은 어색하더라도 그 길이 맞으니 그를 위해 옳은 말을 할 수밖에 없는 절박함, 그리고 그를 사랑하는 그 사랑이 옳은 말을 하게 한다...
하나님도 그러시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