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간의 소소한 대화
“잔소리 좀 그만해!”
누군가 한 명에게 자주 하는 소리며 자주 듣는 소리다. 생각해보니 쓸데없는 잔소리는 없을 것 같아서 아내에게 제안을 했다. 부부 사이에 서로 잘되라고 하는 소리일 텐데 우리 이제부터 잔소리라 하지 말고 생명의 소리, 즉 생소리라고 부르자고 말했다. 그래서 우리 집은 누군가 말을 많이 하면 “잔소리 좀 그만해!”라고 말하는 대신에 “생소리 고맙습니다.”라고 화답하기로 했다. 오늘 집안 정리에 대한 생명의 소리를 아내에게 말하니 아내가 또 제안을 한다. “생소리 고맙습니다, 생소리 고맙습니다, 생소리 고맙습니다.”라고 세 번 화답을 하면 생소리를 멈추기로 했다. 아무리 생명의 소리라도 많이 들으면 거부감이 생기기 때문이다. 갑자기 잠언 구절이 생각난다.
“너는 꿀을 보거든 족하리만큼 먹으라 과식함으로 토할까 두려우니라(잠언 2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