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한 아이를 낳으면 결혼하기까지 양육하는데 3억이 든다고 한다. 이렇게 많은 아이를 낳아서 어떻게 하려고 하느냐”
- 설교 시간 담임목사가 부목사에게 한 말
나 같으면…
한 아이를 키우는데 결혼 전까지 3억이 든다고 합니다. 자본주의는 한 명의 사람을 3억이라는 숫자에 제한하지만 기독교인은 그래서는 안됩니다. 아이를 키우는데 각박하고 힘든 세상이지만 사람은 숫자로 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자라납니다. 그런 의미에서 부목사님은 사랑과 은혜를 가장 크게 받은 사람입니다. 다같이 부목사님께 박수합시다.(부목사님 이야기를 안 하는 게 제일 좋겠지만 그래도 만약 해야겠다면…)
다른 버전으로…
아이 한 명 3억이 들면, 지금 아이 숫자 ×3억 축복입니다. 결혼도 안 하려 하고 결혼해도 아이 안 낳고 하는 시대에 목사님은 애국자입니다. 이번 당회 때 부목사님 자녀 교육비 부족함 없이 드립 시다. 농담 아닙니다. 제 사례비를 깎아서라도 책정합시다!
“불이 낳는데 경황이 없어 안전핀 뽑는 것을 잊고 계속 소화기를 작동시키려 하는데 안돼서 주여 하고 소리를 질렀다니 작동이 되었습니다. 기도는 이렇게 안전핀을 뽑지 않아도 소화기가 작동되게 합니다.”
- 기도의 중요성을 말하며 예화를 든 내용
나 같으면…
여러분 불이 났는데 주여라고 소리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소에 화재훈련을 받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어려움이 몰려올 때 기도라는 구실로 현실을 직시하지 않거나 도피하는 것은 하나님이 의도하신 그리스도인의 삶이 아닙니다. 놀라고 힘들고 당황스럽겠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으로 정신을 차리고 이성적으로 담대히 해야 할 일들을 하나씩 차근차근해나갑시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