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다른 것은 다르다.

다른 것은 다를뿐 이상한 것이 아니다.

by 감성케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아무도 생각할 수 없는 일을 해낸다.'


엉클어진 머리, 풀어헤친 셔츠 거기에 어눌한 말투까지 할 줄아는거라곤 퍼즐을 잘 푸는 것 밖에 없는 한 남자가 실력이 뛰어난 사람들도 해내지 못한 암호를 풀수있다며나섰다. 영화 '이미테이션게임' 에 나왔던 대사이자 세계최초 컴퓨터 개발자 앨런튜링이 한 말이다. 아무도 하지 못할거라 말했고 아무도 해내지 못한 것을 해낸 사람의 이야기.


이 영화를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도 했지만 언젠가 TV에서 나왔던 한 광고가 생각났다

'모두가 '네' 라고 할때

'아니오'라고 말 할수 있는 사람'

아는 사람은 아는 이 광고.
이 광고 문구 때문에 은근 패러디도 많이 나왔던걸로 기억한다. 다수결의 원칙이 최선의 답이라고 생각했던 그때, 사람들에게그것이 최선의 답은 아니니 자신의 생각을 소신있게 말 하라고 용기를 주었던 광고.

나 역시 그 광고를 참 좋아했다.

그래서 내 생각이 남들과 조금 다르다고 느꼈을때도 주눅들지 않고 조금 다르기도 하구나 하고 소신을 지킬때가 많았다. 솔직히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해야되는 건 아닌데 사람들은 이상하게도 겉은 아닌척 하면서 나와 다른 생각을 하면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볼 때가 있었으니까.


하지만 모두가 생각하는 것이 맞고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이 틀리다라는 결론이 나왔다면 우린 아직도 조선시대에 살고 있지 않았을까? 난 그렇게 생각한다. 다른 생각을 한 사람들이 있었기에 지금이 있는거라고.

'똑같은 생각'
'똑같은 행동'

결국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다.

남들과 나의 생각이 틀리다고 해서 그것이 틀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른 것은 말 그대로 그냥 다를뿐 이상한 것이 아니니까' 내 생각이 새로운걸 개척 할 수도 있다. 그러니 내 생각이 남들과 다르다고 해서 스스로를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오늘 봤던 영화의 대사처럼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일을 해낼수 있는거고

그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바로 '내가' 될수도 있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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