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문득.
스물아홉에 난 이런 생각을 했다.
남에겐 관대하고
나에겐 천대한
이런 착한 사람 흉내는
누구를 위한 것일까?? 하고.
내가 잘 보이기 위해 한 행동이니
'나'를 위한 것일까??
아니면 싫지만 한 행동이니
'상대'를 위한 것일까??
생각만 하다가 끝나버린 나의 20대때
마지막 고민. 영원히 고민으로만 남게
될 줄 알았던 그 고민을 정확히 서른이 된
지금에서야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상대를 위한 배려에
내가 행복했다면 그건 '배려'
행복하지 않았다면
그건 '배려'가 아니라 '아부'라고.
.
.
어느 덧 서른.
내 남은 인생은 '아부' 보단 '배려'하며
사는 날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