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배려와 아부.

어느날 문득.

by 감성케이



스물아홉에 난 이런 생각을 했다.


에겐 관대하고
에겐 천대한
이런 착한 사람 흉내는

누구를 위한 것일까?? 하고.

내가 잘 보이기 위해 한 행동이니
'나'를 위한 것일까??
아니면 싫지만 한 행동이니
'상대'를 위한 것일까??


생각만 하다가 끝나버린 나의 20대때

마지막 고민. 영원히 고민으로만 남게

될 줄 알았던 그 고민을 정확히 서른이 된

지금에서야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상대를 위한 배려에
내가 행복했다면 그건 '배려'

행복하지 않았다면

그건 '배려'가 아니라 '아부'라고.


.

.


어느 덧 서른.

내 남은 인생은 '아부' 보단 '배려'하며

사는 날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