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부에게서 조카로-21대 대통령: 최다 득표를 믿고

휴헌(休軒) 간호윤(簡鎬允)의 ‘참(站)’109

by 휴헌 간호윤


휴헌(休軒) 간호윤(簡鎬允)의 ‘참(站)’109 숙부에게서 조카로-21대 대통령: 최다 득표를 믿고 속전속결로 개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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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통령, 최다 득표를 믿고 속전속결로 개혁을! - 콩나물신문

“취임식 첫날 대통령실은 업무 불능 상태입니다. 사용 가능한 인터넷망, 종이, 연필조차 책상 위에 놓여 있지 않습니다.” 역대 대통령 중 최다 득표로 당선된 21대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의 첫 브리핑 내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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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헌(休軒) 간호윤(簡鎬允)의 ‘참(站)’109


숙부에게서 조카로-21대 대통령: 최다 득표를 믿고 속전속결로 개혁을



“취임식 첫날 대통령 실은 업무불능 상태입니다. 사용 가능한 인터넷망, 종이, 연필조차 책상 위에 놓여 있지 않습니다.” 역대 대통령 중 최다 득표로 당선된 21대 대통령 실, 강유정 대변인의 첫 브리핑 내용이다. 저들의 하는 행태가 마치 전쟁터에서 쓰는 ‘청야전술(淸野戰術)’ 같다. ‘청야’는 싹 불태워 텅 빈 들판이다. 전시에 후퇴하기 전에 적군에게 유용하게 쓰일 만한 모든 물자를 없애 버리는 전술이다. 1977년 제네바 협약 제1의정서 54번에 ‘어떤 목적으로든 물, 식량, 농업시설 등 인간의 생존에 필수적인 물자를 파괴하는 것을 금지’할 만큼 악질 전쟁범죄이다.



러시아 형식주의 관용구의 하나로 ‘아버지에게서 아들로가 아니라, 숙부에게서 조카로’란 말이 있다. ‘변두리 형식의 주류화’라는 주제를 담은 이 말은 변두리에 있다가 갑자기 어엿한 문학 형식으로 부상한 장르를 러시아 형식주의자들이 문학사에 기술하며 쓴 용어이다. 즉 지배적 규범이나 형식과 단절된 어떤 장르가 문학사의 주류로 등장했음을 비유한 표현이다. 이른바 기존 형식의 파괴요, 문학사 진행의 비연속성이다.



이를 형식주의자들은 뜬금없이 나타난 것이기에 ‘낯설게 하기 수법’이나 ‘지각의 갱신’이라며 형식주의의 고유한 속성으로 이해한다. 문학이 주는 감동과 탄식, 여운과 변화는 여기서 자연스레 나타난다. 천대받던 우리 [한글]고소설이 조선 후기~20세기 초기에 문학사의 전면으로 떠 오른 것은 그 한 예이다.



문학사는 이렇듯 ‘아버지에게서 아들로’가 아니다. 자판이 툭 튀겨 딴 글자를 입력하듯 ‘숙부에게서 조카로’가 등장하며 변화[정치로 바꾸면 개혁]를 꾀한다. 이렇게 보면 변두리 형식은 이미 문학의 주류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꿈을 잉태하고 있는 셈이다.(물론 이 주류 또한 어느 날 한문학처럼 비주류로 강등되는 날이 오겠지만) 언어와 문학, 여기에 사회적 상상력이 빚어낸 문학사의 멋진 묘미이다.



하지만 이 땅에서는 아직도 ‘낯설게 하기’에 대한 반감, ‘지각의 갱신’에 대한 저주가 ‘집단 광기’처럼 서슬 퍼렇다. ‘집단 광기’는 껍데기만 존재하는 박제(剝製)된 야욕이요, 사회 구조적인 창살에 영어(囹圄)가 돼버린 정신이란 뜻이다. 대한민국에는 ‘그들만의 리그’만 존재해야 된다는 강고하고 폐쇄적인 악착이다.



이들의 ‘집단 광기’는 ‘숙부에게서 조카로’도 ‘2025년 6.3일, 21대 대통령 선거! 이재명 대통령 당선’이라는 정치사의 변화도 단호히 거부한다. 불법 쿠데타 권력에 대한 심판 선거인데도 ‘51%’가 이를 외면했다는 것이 그 증거이다. 특히 ‘41.15%’는 국정농단 세력과 쿠데타 권력에 대한 심판도 손사래 쳤다. 8.72% 차이밖에 나지 않는 모골이 송연한 이 숫자는 국정농단도, 막장 드라마도, 나아가 최악의 쿠데타로 국민주권이 침탈당해도 아랑곳 않는다는 뜻이다.



이는 단지 정치적 성향이나 이념적 가치 때문으로 치부할 수 없다. 옳고 그름, 도덕과 부도덕, 정의와 부조리에 대한 보편적 상식조차 외면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분명 한 나라, 한 국민인데도 마치 별유천지 비인간을 보는 듯하다.



아직도 내란 세력이 언론, 검찰, 사법부, 입법부 등 각계각층에 그대로 포진하고 있다. 내란은 지금도 진행 중이고 더욱이 희대의 파기환송을 했던 조희대 대법원이 그대로 살아있다. 상황이 이러하기에 저들에게 새정부의 국정철학이 통할지도 의문이다. 아무리 소통을 하려 해도 듣는 자가 눈 감과 귀 막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새 정부는 좌고우면도 우유부단도 안 된다. 개혁은 반드시 올 안에 끝내야 한다. 《사기》 <한신열전>에 보이는 항우의 승리 전법인 속전속결(速戰速決,빠르게 전쟁을 시작하고 곧바로 결말을 냄)만이 그 답이다. 그러면 1728만 7513표(49.42%)라는 든든한 국민이 배수지진(背水之陣,강을 등져 뒤로 물러설 수 없음)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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