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길 안에서 삶을 배우다
좋은아침입니다.
아이 내려주고 들어 오던 사무실 입구에서
잠시 바람에 마주서서 제 마음을 돌아봅니다.
늘 혼자 잘한거 같지만,
돌아서면 저 또한 늘 무리한 생각과
욕심을 가지고 달리고 있는건 아닌지.
바람으로 부터 늘 가르침을 받습니다.
이렇게 무리없이 흐르라고..
이렇게 남탓없이 흐르라고..
이렇게 내길로만 흐르라고..
오늘 아침은 참으로 바람이 시원합니다.
여긴 바람길의 어디쯤일까요?
우리 인생길처럼
어디든 아직 가고 있음으니..
이렇게 작지 않은 소중함으로 행복 하였네라.